마횽은 그렇게 너게이 집에 살게됐어. 이렇게 된거 풀어주면 너게이가 잣되니깐 뒤지기 싫으면 조용히 있으라고 협박하지. 발목에 수갑을 채워서 말이야. 우리 요원들을 무시하지말라고 마이크렆이 회유하려해도 너게이는 요지부동이야. 애초에 생각이 있으면 이런짓도 안했겠지.


하지만 마이크렆의 생각과는 다르게 몇일이 지나도 마이크렆쪽 사람들이 이곳으로 오려는 낌새조차 보이지않았어. 생각해보면 마이크렆을 납치할정도로 실력있는 사람들이 모인곳에서도 마이크렆을 납치할정도니 꽤나 실력있는 너게이인거지. 엌ㅋㅋ 마이크렆이 동네북이네ㅋㅋ. 사실 너게이는 실력있는 해커고 적당히 시선을 분산시킬 일을 터뜨리고 몰래 정부의 자료를 날리고 빼돌려서 잘 숨어있는거면 좋겠다.


그동안 너게이는 마이크렆을 전처럼 때리지도 않았고 오히려 잘 보살펴주었어. 꽤나 호러블한 영국음식의 표본같은 음식을 손수 만들어와 마이크렆에게 주기도 하고(사실 고급진 마이크렆의 입에는 맞지 않아 얼굴이 찌푸려짐과 동시에 너게이한테 음식으로 싸대기 쳐맞았음 좋겠다ㅋㅋㅋ) 꽤나 고급진 옷들을 가져다 놓고 다친곳을 치료해주기도 했지. 발목에 수갑이 차 있긴 해도 그 수갑이 와이어? 같은게 달려있어서 어느정도 늘어날수 있고 방안에 욕실이고 뭐고 다 있어서 편하게 왔다갔다 할수 있는거지. 그래도 전처럼 쳐맞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은 마이크렆이 보고싶다.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매일같이 느꼈으니 말이야.


사실 마이크렆을 데려온 첫날 의사에게 보였는데 이대로 가다 딱 죽기좋다고 너게이를 겁먹인거지. 나이도 있는데 영양실조에 정신적 스트레스에 잠을 제대로 잤나 매일 처맞기만하고 사실 당장에 입원을 하고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너게이가 듣자마자 의사를 쫒아냈으면 좋겠다. 사실 너게이는 가끔 스트레스 쌓이거나 욕구가 쌓일때 그렇게 고문당하는 사람을 찾아가 대신 고문해주며 풀곤 했는데 개중엔 진짜로 죽은 사람도 있었지. 사실 너게이한텐 별 상관 없는 일이였고. 마이크렆도 마찬가지니 되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겠지.

내버려두면 몇일전 너게이의 동료였던 사람들에게 죽었을텐데 궂이 그 화살을 자신에게로 돌려가며 마이크렆을 빼내온 이유는 망각한채 말이야. 그후 눈에띄게 마이크렆을 대하는 태도가 조심스러워진 이유는 너게이 본인도 모르겠지. 아이곸ㅋㅋㅋ


그래도 너게이 욕구가 어디 가겠어ㅋㅋㅋ 보고있으면 손대고 싶어져서 밥만 주곤 빨리 쌩가고 나가버리고 그래도 계속 보고싶으니깐 방안에 cctv나 달아놓고 과늠과늠이나 하겠지. 잠자는 모습이라던가 밥먹는 모습이라던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모습이라던가 샤워하는 모습.... 까지도. 매일매일 끓어오르는 욕구를 참느라 너게이는 한숨쉬고 마이크렆은 자기를 감시하는줄 알고 cctv를 보며 한숨쉬겠지.ㅋㅋㅋ 그러다 하루는 본능에 못이겨 밤에 마이크렆 찾아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