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나서서 일하는 사람이 100 잘하고 1에 대해 잘 대처하지 못했다고 해서
100에 대한 의심을 품는 것은 너무하다고 본다.

그런 사람들은 앞에 나서기는 하나?
질타가 무서워서 혹은 자기 생활 뺏기는게 싫어서
혹은 자기는 바빠서.. 라는 이유로 나서지 않겠지.
밀키와 si si도 한가한 사람들이 아니다.
밀키도 자기 일이 있고 si si는 자기 일 내팽개치고 돕는 사람이다.

말로만 비난하는 사람들이 나서서 100을 할 수는 있나?
그리고 본인이 나서서 하면 1도 잘못하지 않을 것 같은가?

밀키도 사람이고 모든 일에 완벽할 수는 없다. 그리고 si si와 함께 뉴욕에 있다고 해서 실시간으로 완벽하게 소통이 되는 것도 아니다.
카페온에 있었다고 해도 사람이 바쁘다보면 일일이 확인하지 못하고 \'그랬을거야..\'하고 답변할 수도 있는거고.

si si는 밀키의 댓글을 보고 왜 가만히 있었냐고?
본인들을 한번 되돌아 보았으면 좋겠다.
본인들은 연합에 무서워서 공격받을만한 댓글 못남긴다고 하면서 si si는 비난받을만한 댓글이라도 모든 것을 감수하고 달아야만 하는가?
그 댓글을 못봤을 수도 있고 테러가 두려운 마음에 미처 댓글달아 해명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밀키는 박감독이 착한사람이라고 왜 미리 말하지 않고 서명하는 것을 가만히 두고 보았냐고?
나중에는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 모두를 감싸 안는 밀키의 방식을 이제껏 보지 못했는지..?
오해로 밝혀지긴 했지만 견제에 대한 말에도, 이해한다고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답글을 달았던 사람이다.
김사장의 시커먼 속을 알면서도 최대한 글을 잘 써주기도 했다. (젊은 목소리의...)
나는 마지막 문단에 \'한국으로 나갈 수 있었을 가능성이 싸인으로 잘 마무리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내용이
글 전체의 요지라고 보았다.


밀키와 si si는 돈받고 고용된 사람들이 아니다.
애초에 연합카페에 시시콜콜 보고하고 해명할 의무같은건 없다.
자기가 지치면 떠나버릴 수 있는 사람이다.
만약 그렇다 해도 봉사 할만큼 한 사람들이고 떠난다고 비난할 명목같은거 우리에겐 없다.

완벽하게 일을 해내지 못하면 질타하고 질책하고 싶다면
자비 털어 사람을 고용해라.
그 사람들은 우리에게 고용된 사람들이 아니다.

내가 다 화나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