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에 사는 나는 4시반에 조퇴하고 달려갔어..
사실 그 쪽에서 먼저 초대한 거니까 안가면 유진 자존심에 흠이 될까봐 더 가려고도 했고.
첨에 내가 통화했을 땐 담당자가 200명정도까지 해준다고 해서 200명 안될텐데 걱정도 되공~
그래서 나 회사사람들  데리고 가려고 표 6장 신청했는데
내가 마감시간이 지나서 신청해서 1장만 겨우 얻어준다고 하더라공.
난 사람들이 엄청 신청한 줄 알고 기쁜맘으로 회사사람 쌩까고 혼자갔는데...
신청한 사람들 너무 많이 안왔다고 하는데
정말 텅텅 비었더라공.
게다가 난 유진가까이에 자리 줄 줄 알았는데 2층 끝에 잘 보이지도 않는 자리줘서ㅠ
좀 여기저기 화나더라공..
보니까 50명정도 신청받았다고 하는데...
더 받아도 됬을텐데 아시움이 생기고...
암튼 뭐 전체적으로 좀 안좋은 공연이어서 아쉬움이 더 큰거같아!
우리가 와있다는 거 봤음 힘나지 않았을까 싶어서...
국제청소년영화제라고 해서 그래도 나름 큰 무대니까 기대했거등.
7시에 들어가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옆에 앉은 팬들과 인사하며 그러고 있는데ㅡㅡ
갑자기 정말 갑.툭.튀!!!!!!
바욜린든 남자가 나오더라공
헉!!!!유지니였어.
근데 음악이 좀 귀에 거슬리더라공.
음향이 왜이러지 이랬는데...
유진과 맞지도 않고.
보니깐 글쎄 엠알이 아니라 그냥 유진 예전콘서트 라이브시디? 머 이런걸 틀어놨떠라공.
공연 끝나고 유진이 "땡큐~"머 이런거 있자나 이런 목소리도 들리공;;;;
어이없는건 유진은 마이크를 달고 있지 않았다는거지!!!!
이건 뭐 립싱크 댄수가수도 아니고!!!아 정말....
게다가 유진이 정말 잘맞춰줬음 티안나고 넘어갔겠지만 컨디션이 영 안좋았는지 맞지도 않고...
유진 활은 끝났는데 바욜린 소리는 나오고ㅜㅜㅜㅜㅜㅜㅜㅜ
그 시디 누가 틀어줬는지 정말 미 친거 아니냐공
예전에 옥돼지 밑에있을때 활 떨어뜨렸는데 바욜린 소리 계속나오던 그 꼭두각시 영상이 생각났어..
암튼 너무너무 지금까지 본 유진연주중에 제일 최악이었어....
나야 팬이니까 가슴이 아팠찌만....
일반인이 보기엔 역시 한물갔어 머야 이랬을거 같아...
게다가 큰 영화제라 언론에서도 마니들 왔다고 하는데,
우리 유지니 이렇게 몸값떠러지고 그럼 어떡해 정말 너무너무너무 슬퍼
나중에 들으니 마니저한테 부축받아서 공연장 나갔따고 하네ㅡㅡ
뭐하는거야 옆에 다들 뭐하는건지!!!!
부산,서울,그리고바로동두천....끝이없구나
유진마미!!!!제발제발 ㅜㅜㅜㅜㅜㅜㅜㅜ
누군가 마미한테 컴플레인 강하게 넣었는지 다행히 부산에 일주일 간다는 그 스케줄은 캔슬됬대...
그나마 정말 휴~야.......
이제 남은건 오늘 동두천(지금쯤 가고있을라나ㅠㅠㅠ)
그리고 담주 구미....이게 다인가?
외수할배랑은 찍었나? 그거 언제어디서 볼수있을까.
할튼....갤에 아무도 얘기 없는거 같아서 내가 질러떠...
우리 스누피에게 격려뽀뽀해주고 싶네!!!!풉
나는야 유진전용 변태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