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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한 짧게 쓴 이브온라인 시작 가이드

BOT(176.10) 2015.01.13 10:35:03
조회 1215 추천 21 댓글 7

이 가이드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내용으로
캐릭터는 만들었지만 막상 무엇을 해야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는 뉴비들을 위해
가능한한 짧고 간략하게 만든 가이드이다.
 
따라서 뉴비가 아니라면 굳이 이 뒤의 내용을 볼 필요가 없다.
 
또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키워드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는데 이는,
처음부터 스스로 정보를 찾아보는 습관을 들여야만 이브온라인이라는 게임을 스스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정 모르겠다면 구글링부터 시작해 보자. 예를 들어 '미션'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구글을 켜고 검색창에
'이브온라인 미션' 혹은 'eve online mission' 부터 검색해 보면 된다.(물론 영어의 정보량이 수만배는 된다.)
 
 
 
<가능하면 짧게 쓴 이브온라인 시작 가이드>
 
 
 
[Golden rule] 캐릭터의 스킬과 파일럿의 경험만이 남는다.
해설 : 함선은 파괴되고, 소버는 공격당하며, 포스는 리인포스 당하고, ISK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게임을 하다보면, 결국 유의미하게 남는 것은 캐릭터의 스킬 포인트와 파일럿의 경험뿐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 하나 추가하자면, 인맥이 남는다.(하지만 그 인맥들도 언젠가는 게임을 접으므로, 결국 사라지게 된다.)
 
 
 
[가이드 1] 적응하기
 
- 목표 : 게임에 적응한다.
 
- 원칙 : 정보만이 살길이다.
 
1. 인터페이스에 적응한다.(튜토리얼에 포함됨)
 
2. 함선조종 및 여행방법을 익힌다.(튜토리얼에 포함됨)
 
3. 함선과 모듈의 종류와 효과를 파악한다.(커리어 미션들에서 가장 기본적인 모듈에 대해 알 수 있음, 그러나 이브 온라인을 플레이하면서 지속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부분)
 
4. 스킬과 그 효과를 파악한다.(가장 방대한 부분 중 하나, 스킬북의 showinfo 를 보면 알 수 있음)
해설 : 우선은 자신이 바로 다음에 탈 함선과 그 함선에 사용될 모듈에 필요한 스킬만 추려서 파악하도록 하자. 탈 수 있는 함선이 늘어날 수록 파악된 스킬의 숫자도 늘어날 것이다.
 
5. 성계와 그 안에 존재하는 천체 및 구조물의 이용법을 파악한다.
해설 : 스테이션, 태양, 행성, 달, 커스텀오피스 등 오버뷰에 보이는 천체 및 바로 워프할 수 있는 비콘들의 의미와 이용법을 파악한다. 어떻게? 실제로 그곳으로 워프해서 showinfo 를 보고 우클릭 했을때 어떤 메뉴가 뜨는지 보면 된다.
 
6. 전투방법을 익힌다.(커리어 미션 Military 에 포함)
 
7. 자원수집방법을 익힌다.(커리어 미션 Industrial 에 포함)
 
8. 마켓, 컨트랙과 어셋의 이용방법을 익힌다.(커리어 미션 Business 에 포함)
 
9. 하이섹에서의 생존기법을 익힌다.
해설 : 몇 가지 주의사항과 여행기술로 구성된 하이섹 생존 기법을 익혀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만 이야기해 보자면, 워덱시 행동수칙, 셋데스티네이션을 하는 방법(특히 로섹 성계가 경로에 포함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퍽치기를 피하는 방법 등이다. 같은 콥이나 커뮤니티의 베테랑 플레이어들에게 물어보자.
 
 
 
[가이드 2] 자립하기
 
- 목표 : 자립하기(self-sustaining)
해설 : 이브온라인에서 자립의 의미는 전통적으로 매달 플렉스 한 장 정도를 살 수 있는 금액(현재 시점에서는 800~850M.isk 정도)을 스스로 벌 수 있는 정도(실제 결제를 카드로 하던지 플렉스를 사서 하던지와는 관계없이)를 의미해 왔다. 이를 위해 시간당 30-40M.isk 기준(수녀회나 써커 미션을 부족한 스킬로 도는 경우)으로 매달 20-30시간 정도를 생계유지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
 
- 원칙 : 위험도와 수익은 정확히 비례한다.
 
1. 미션
해설 : 비교적 안전하고, 지루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PVE 컨텐츠. 현재 하이섹 기준으로 미션 수행이 권장되는 NPC 콥은 Thukker Tribe 산하의 Thukker Mix 와 Trust Partners, Servant Sisters of EVE 산하의 Sisters of EVE 두 곳이다.(LP 교환비 때문임. 무슨 소리인지는 주위에 물어볼 것.) 같은 콥 베테랑 미셔너에게 수녀회와 써커 미션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문의해보자. 스탠딩 작업이 마무리되고 배틀쉽을 타고 4레벨 미션을 안정적으로 돌기 시작하면 일단 조금 빠듯하더라도 매달 플렉스 한 장을 살 정도의 금액을 벌 수 있다. 향후 로섹(4레벨 및 5레벨) 미션 및 널섹 미션 에도 도전해 보자. 위험하면 위험할 수록, 보상은 더더욱 높아진다!
 
2. 탐사
해설 : 하이섹 렐릭/데이터 사이트 탐사는 안전하고, 미션보다는 재미있으며, 초기투자금도 훨씬 낮은 컨텐츠이다. 조금 더 스킬을 치고 하이섹 전투 사이트 탐사를 시작하면 4레벨 미셔너가 그리 부럽지 않은 수준의 ISK 를(긴 시간을 잡고 보면 조금 낮기는 하다.) 벌 수 있다. 후일 스킬을 더 올리며 로섹 및 널섹 사이트 탐사에 뛰어들면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반면, 제한적인 PVP(적어도 도망칠 줄은 알아야 한다)를 병행해야 하기도 한다.
 
3. 채광
해설 : 채광은 꽤 안전하고, 매우 지루하며, 정직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생산 계열의 컨텐츠다. 매우 빠르게 진입할 수 있지만 처음에는 만족할만한 수익을 내기 어렵다. 스킬을 치고 함선을 업그레이드하며 알트 계정을 만들면 만들수록 높은 수익이 들어오며 훗날 널섹에 생산기지를 차리고 알트들을 굴려 채광을 하고 운송과 생산을 병행하면 마켓의 큰손이 될 수 있는 대기만성형 컨텐츠.
 
 
 
[가이드 3] 심화하기
 
- 목표 : 컨텐츠의 폭과 깊이를 더한다.
 
- 대원칙 :  귀찮음과 재미는 정확히 비례한다.
 
1. 미셔너의 심화과정
해설 : 4레벨 미션의 달인이 된 것 같다면(!) 위에서 언급한 로섹, 널섹 미션에 도전하는 것도 고려해 보자. 로섹 및 널섹 미션 전문가는 상당히 적으므로, 물어물어 고수를 찾아 조언을 받아야 한다. 아마도 아직은 스킬과 경험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지만, 미리 준비해서 나쁠 것은 없다. 스탠딩 문제 때문에 알트를 준비하고, 이동을 위해 인터셉터를, 미션을 위해 T3 함선을 타야할 것이다.
 
2. 탐사꾼의 심화과정
해설 : 하이섹에는 사이트가 너무 적다고 느껴질 정도가 되면, 로섹, 널섹 및 웜홀 탐사에 도전해 보자. 다행히 로섹 및 널섹 탐사꾼은 로섹 및 널섹 미셔너보다는 숫자가 많다. 아마도 조언해줄 만한 사람을 쉽게 주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3. 광부의 심화과정
해설 : 한 두대로는 부족하다 싶은 느낌이 들면 오르카 갱부스터 및 여러 대의 채광용 알트가 욕심이 나기 시작할 것이다. 알트들의 스킬이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널섹 코퍼레이션에 입사하여 위험하지만 더욱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미 널섹에서 채광중인 몇몇 한국인 콥들이 있으니 문의할 것.
 
4. 인커젼
해설 : 해적 팩션 배틀쉽과 T2 탱킹 모듈, T2 라지 터렛을 쓸 수 있게 된 미셔너가 하이섹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isk/hour 파밍에 도전할 수 있는 컨텐츠. 단, 인커젼은 이브온라인에서 가장 지루한 컨텐츠라는 점을 명심하자. 인커젼에 대해서는 주위의 경험자에게 문의.
 
5. 생산
해설 : 생산은 1차 원자재를 생산하는 광부들이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반면, 궁극적으로는 매우 방대하고 복잡한 컨텐츠다. T1 생산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T2 와 T3 생산은 말로 설명하는 것 조차 쉬운 일이 아닐 정도다. 믿을 수 있는 베테랑(하지만 그도 결국은 시장에서 잠재적 경쟁자라는 점을 명심하자)의 조언을 받으며, 쉽게 손 댈 수 있는 것부터 점점 어려운 분야에 손을 대 보자. T2 와 T3 생산에서 수익을 높이려면 결국 로섹이나 널섹에 진출해야 한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6. PVP
해설 : PVP 는 분야도 방식도 다양해서 한 마디로 이렇게 해라라고는 말할 수 없다. PVP콥에 가입하여 트레이닝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한국어로 FC 를 하며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해줄 수 있는 콥은 한손에 꼽을 정도도 되지 않는다. 기초적인 의사소통을 영어로 할 수 있다면 EVE University에 가입하기를 차라리 추천한다.
 
 
 
[가이드 4] 이제 뉴비티는 벗은 것 같다.
 
- 목표 :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컨텐츠 자체를 만들어 낸다.
 
- 대원칙 :  잃어도 상관없을 만큼만 투자한다.
 
해설 : 이제 당신에게 가이드는 필요 없다. 지금껏 해보지 못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거나, 믿을만한 동료들을 모아 새로운 컨텐츠를 생산해 낼 정도의 단계다. 다만 이브 온라인은 현실보다도 더 가혹한 환경이다. 잃어도 상관없는 만큼만 투자하라는 투자 전문가들의 조언을 명심하자. 게임 머니 뿐만 아니라, 당신의 소중한 현실 세계의 삶,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평판, 건강 따위를 모조리 투자해야만 하는가? 이건 그냥 게임이다!
 
 
 
팁 1 : 특별히 선호하는 팩션이 없다면 전투함선은 드론쉽을 타라.
 
팁 2 : 영어를 공부해 두면 게임도 더 재미있어진다.
 
팁 3 : 계정결제를 카드로 하면 게임 내에서의 생활이 윤택해진다.
 
팁 4 : 친구를 사귀고, 코퍼레이션에 가입하자. 사람이 두 배가 되면, 할 수 있는 일은 네 배로 늘어난다. 이 게임에서 맨파워는 곧 힘이다. 군스웜, 테스트, 브레이브 뉴비즈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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