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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 미니시리즈「밤이면 밤마다」(극본 윤은경, 연출 손형석)의 포스터가 공개되며 6월 23일(월)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선아, 이동건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밤이면 밤마다」는 처녀만 밝히는 바람둥이 고미술학자와 열혈애국 NO처녀의 국보 찾기 대소동을 다룬 "문화재 수사 액션 멜로 드라마"다.

13일 공개된 4색 포스터는 박물관 안에 전시(?)된 허초희와 그녀를 훔치기라도 할 듯 쳐다보는 김범상을 나타낸 가로 버전과 도자기와 수갑을 각각 들고 선 두 사람의 비장한 모습을 담고 있는 세로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김선아는 유리 상자 안에 '문화재 단속반 국보 1호 허초희'라는 명패를 들고 앉아 발랄함과 섹시함으로 똘똘 뭉친 문화재 단속 주임 허초희를 표정과 동작만으로 완벽히 표현해내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주도했다. 바람둥이 고미술학자 김범상 역을 맡은 이동건은 유리 상자 밖에서 여유 있는 모습으로 김선아를 바라봐야 하는데, 김선아의 표정에 자꾸 웃음이 터져 촬영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유리 상자 안의 김선아와 밖의 이동건은 촬영 중간 즉석에서 가위바위보를 하고 장난을 치는 등 포스터 촬영에서도 최강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동건이 소품으로 등장한 도자기를 안고 너무 즐거워하자 김선아는 "문화재는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 허초희다운 한 마디를 던지며 배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국내 최초 '문화재'를 소재로 다루며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일깨울 MBC 월화 미니시리즈「밤이면 밤마다」는 오는 6월 23일(월)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