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우신 하나님,

이화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하늘 은총과 사랑으로

늘 함께하여 주옵소서.

이화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나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사랑과 희생으로 돌보아주신 부모님들을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님,

우리 이화인들이 인생길 가는 동안 동행하여 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졸업생들에게 좋은 일터를 주옵소서.

살아가는 동안 좋은 사람들 만나게 하시고,

이화동산에서 품었던 아름다운 꿈과 비전들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거친 세상을 살아가지만

늘 따스한 마음과 맑은 영혼을 간직하게 하옵소서.

우리 이화인들이 이화정신에 따라

가난하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

이 땅의 여성들, 바르게 살려는 사람들과 손을 잡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게 하옵소서.

우리 이화인들이 인생길 가다 힘들고 어려움을 당할 때

가던 길 멈추고 두 손 모아 기도하게 하시고,

하늘에서 들려오는

"너는 내 사랑하는 사람이다.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다시 일어나 가게 하옵소서.

우리 이화를 이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이 동산에서 젊은 영혼들이 하늘 뜻을 찾게 하시고

예수님의 제자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 이화를 사랑하여 주옵소서.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시고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감사드립니다. 아멘.

2005년 졸업예배 때, 손운산 교목님의 기도를 퍼왔습니다.
4년동안 의무적으로 일주일에 한번 들어야하는 \'채플\' 예배가 있습니다.
모든 이화인이 한자리에 모여서, 기도를 드리고, 예배를 드리는 자리인데요....
많은 인사들과 목사님들, 연예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와서 설교를 합니다.
정말.........소중한 시간이지요.
그리고 매 학기 말에는, 졸업을 하는 선배들을 위한 예배가 있는데,
그 때 보는 동영상.....그리고 기도는 정말 눈시울을 붉게 만듭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즐거웠던 일들........마음 아팠던 일들........ 힘들었던 일들.......
모두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면서........ 하나의 추억으로 기억되거든요.
4년간의 대학 시절........정말 소중한 시간들이지요. 그리고 그 중 채플 시간은,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출처는.......이화여대 미니홈피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