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해보고 싶고, 여행도 다녀보고 싶고,공부도 더 해야하고

여자친구와도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시기인

막 성인이 된 20대초반의 나이에 도살장 끌려가는 소처럼 군대에 입대해

2년 동안 온갖 노동과 훈련을 격으면서도 주둥이로는

군대에 대해 많이 씨부렸지만 그래도 마음속은

어차피 나라를 위해선 어쩔수 없다는 희생정신으로

버텨왔다... 제대후에도 매년 자비 들여가며 예비군 훈련

가곤 해도 돈은 아까웠지만 나라가 부강하지 못하니 우리가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했건만 알고보니 혜택은

엉뚱한 사람에게 돌아가고 있다..

공기업 채용 여성할당제가 30%라니... 지?공기업 경쟁률이

수십대 일이고 어느 금융공기업은 거의 수백대 일인데

국가의 기업이라는데가 국가위해 2년넘게 모든걸 포기하고 희생한

사람들에게 당연히 채용혜택을 줘도 모자를 판에 오히려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에게 채용혜택을 주어 정작 마땅히 받아야 할

군필자에게 역차별,불평등한 채용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입대전에는 온갖 충성심,애국심을 유도하는 구호로 젊은이들을

끌여들이지만 군 제대후에는 매몰차게 차버리며 그들은 결국

또다른 희새을 강요당한다


대단한 보상을 바라는것도 아닌데 이런저런 핑계로 결국

국가봉사자에게 최소한의 배려조차 거부하는 이런 나라가

과연 얼마나 지속될수 있을지... 고려왕조 500년, 조선왕조 600년

이였다..대한민국 이제 겨우 건국된지 50년이지만 군대갔다온게

큰 손해가 되는 왕조말기의 부패현상들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