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작일자

2018년 9월

2. 릴정보

AMZN.WEB-DL.DDP5.1.H.264-NTb

3.

RARBG 들어갈 때는 꼭 크롬+애드블락 사용

특히 익스 쓰고 광고 잘못 누르면 바이러스 걸릴지도 모르니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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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정금지 배포자유

5. 배경설명

미주리주, 남동쪽 끝자락 부트힐(Bootheel), 윈드갭(WindGap) 이라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합니다.

윈드갭(Wind Gap; 풍극)은 흐르던 강에 물이 말라 계곡의 파인 자리만 남은 지역을 의미합니다.

그 계곡의 빈 자리 사이로 바람만 부는 거죠.

'프리커'집안은 윈드갭에서 돼지도살장을 운영하는 대부호 집안입니다.

윈드갭 자체가 돼지도살산업에 의존하기 때문에 사실상 윈드갭의 영주 격인 셈입니다.

주인공의 어머니인 '아도라 프리커'는 젊은 시절 '켄터키 출신의 한 남자'를 교회 캠프에서 만나

주인공인 '카밀 프리커'를 임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카밀의 아버지는 사라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도라 프리커'는 '앨런 크렐린'과 결혼해 바로 '메리안 크렐린'을 낳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현재의 주인공 카밀은 세인트루이스에서 기자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충격으로 인해 정신병을 앓고 있습니다.

여성 정신병 환자들의 경우 자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카밀의 경우 글자에 매료되어, 억눌린 Id의 리비도를 글자를 통해 분출하고

또 일상생활 곳곳에서 글자환영을 보기도 하는 신기한 케이스의 정신병입니다.

물론 글자 이외의 환영도 봅니다.

현실/회상/환영의 경계가 희미한 진정한 또라이입니다.

여기에 보너스로 알콜중독까지 있죠.

'글자환영'장면들은

해석을 하면 자막이 길어지고 오히려 영상을 방해하게 될 것 같아서

해석 없이 영단어만 노란색으로 표기했습니다. 이 점은 죄송미안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노란 영단어가 뜨면 그냥 "아... 이 또라이가 또 헛것을 보는구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세기 탐정소설/영화의 전형이 하드보일드였고,

(하드보일드; 감정이 없는 차가운 남성이 독백,담배, 술, 폭력으로 줄거리를 이어 나가는 것)

2000년초의 전형이 안티히어로였죠.

(안티히어로; 브레이킹배드, 소프라노스, 매드멘 등 시청자의 공감을 일으키는 역설적 나쁜 주인공)

샤프 오브젝트는 이러한 계보가 살짝 변형된 작품입니다.

액면가로 보면 하드보일드로 착각할 수 있지만 주인공은 분명 소프트보일드이고

줄거리의 수면은 안티히어로인데, 주인공은 분명 안티히어로가 아닙니다.

이러한 변형요소들이 작품 전체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는데다

또 대본을 잘 썼습니다.

원작소설은 하드보일드식 독백/회상이 상당한 분량을 차지하지만

이것이 영상화 되면서 연기/회상장면/환영장면/현실장면으로 모두 대체되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이러한 연기/회상장면/환영장면/현실장면 들을 어떻게 잘 비벼먹느냐 하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감독인 '장 마크 발레'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감독이 아름답게 버무려 둔 '인생이 좃돼버린 여성(a fucked up woman)의 섬뜩한 고향 방문'을 변태같은 시선으로 엿보실 수 있습니다.

나사가 하나 없는 원작소설가와 정신환자(?) 쇼러너가 합심하여 '원작 연계'와 '풍부한 영상대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도 눈에 띄고

배우진들도 외인구단 같은 조화를 보였습니다.

다른 에피는 그냥 보더라도

에피1 [시작 ~ 6분]까지는 다중채널스피커/헤드폰/이어폰을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6. 주요등장인물

[한글자막] 몸을긋는소녀; 샤프 오브젝트; Sharp Objects S01E01~S01E04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_drama&no=1131592

[한글자막] 몸을긋는소녀; 샤프 오브젝트; Sharp Objects S01E05~S01E08(완)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_drama&no=1131622

몸을긋는소녀; 샤프 오브젝트 - 결말 해설(스포, 스압)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_drama&no=113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