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녀석이 미국 시트콤 프렌즈에 빠져지내더니, 솔직히 미국 드라마... 예전 어렸을 때
천재소년 두기, 그리고 캐빈은 열두살이라는 드라마를 KBS에서 시청할 때 빼 놓고는 뭐 별로
시트콤에 대한 느낌이 없었죠.

캐빈은 12살(그때 kbs 방영할때. 아마 내가 초등학교 때 이니 1990년대 초반이었을 텐데)은
정말로 좋아해서 에피소드 끝나는 엔딩있지? 그때 감독이랑 각 주연배우별 성우이름 나오잖아
그것 까지 모조리 다 외웠을 정도고. 잠 자기 전에 엔딩을 쭉 그려보면서 주연배우 부터 감독까지
외운걸 복습하고 난 뒤 잤을 정도 였네(요즘 용어로 하면 덕후인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군).

지금 기억하기로는 성우의 이름은 이제 까먹었지만 목소리로 기억나는 것은 그때 캐빈역할의
성우가 현재 짱구는 못말려 애니메이션의 짱구 역할을 맡으신 성우같은데..~~

아무튼 각설하고. 스크럽스 작년12월경엔가?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정말 재미나네. 웃음도 키포인
트지만, 병원과 의학계의 민감한 사항을 재치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풀어나게는게 정말 볼만하
고 가슴이 찡 하는구만. 재미면에서도 최고고, 감동면에서도 최고고..

광속의 속도로 스크럽스 자막을 번역해준 야간열차횽 아이디로 기미갤 검색을 하는걸로 하루를
시작하는 게 참으로 즐겁군. 아무튼 열차횽 땡스!! ~ 아울러 이번 6시즌6에피이던가? Dr.House
패러디하는거 보고 웃겨 뒤질뻔 했음. 아울러 7에피의 이라크관련 그의 히스토리 에피도 생각하
면서 즐겁게 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