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 잘 짜여진 오리지널 작품의 행로
방송국의 큰 힘은 바로 시리즈들의 퀄리티
AMC의 시청률은 1960년대 광고 에이전시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매드 맨"과 서부극 "브로큰 트레일"과 같은 오리지널 시리즈를 발판으로 삼아 계속 상승해 오고 있다, 그렇기에 미디어 바이어들은 올해의 광고 시장 중에서도 크게 선호를 받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AMC는 또한 코미디 시리즈인 "브레이킹 배드"를 방영했는데, 이것이 바이어들을 걱정스럽게 만들고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매드 맨"과 2006년작 서부극 "브로큰 트레일"과 같은 경우는 방송국 원래의 핵심 프로그래밍인 고전 영화의 스타일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브레이킹 배드"는 불치병으로 진단받은 후 마약을 팔기 시작하는 화학 교사의 이야기로 위의 스타일과는 한참 멀다.
미디어 바이어들은 명확한 정체성이 있는 케이블 방송사를 선호한다, 따라서 그들의 걱정은 "브레이킹 배드"와 같은 시리즈들을 더 많이 방영함으로써 AMC가 자신의 정체성을 약화시키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물론 "브레이킹 배드"는 시청률 면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AMC는 아직까지 앞으로의 시즌2 제작에 대해 밝히고 있지 않지만, 어느 정도 생각이 있는 광고 판매담당이라면 그런 시리즈를 쉽게 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AMC의 모회사인 레인보우 미디어의 국내 광고 판매부장 Arlene Manos는 말했다, "프로그램의 스타일이 어떻던 간에 그것의 퀄리티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들이 웰메이드여야 한다는 것이죠."
또한 덧붙여 말하기를, "어떻게 보면 HBO와 마찬가지입니다. "소프라노스"와 "빅 러브", "데드우드"가 전부 HBO에서 방영되었지만 각 시리즈는 너무나도 다르거든요. 퀄리티라는 것은 모든 시리즈의 공통 요소인 것입니다."
[방송사의 정체성]
AMC는 수많은 오리지널 작품들로 시청자들을 압도하지 않기 위해 신경을 썼기에 이의 정체성을 잘 유지해 왔다. 대신, 본 방송국의 최초 오리지널 드라마인 "매드 맨"과 같은 프로그램들을 조심스레 끼워넣는 식으로 접근했다.
최근 골든 글로브 어워즈의 두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쥔 "매드 맨"은 이번 여름에 두번째 시즌이 방영될 예정이다.
스타컴社의 부회장이자 케이블 Activation 부장인 크리스틴 올슨은 말했다, "AMC는 오리지널 시리즈로 많은 버즈를 일으켰고 또한 성공을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AMC만의 브랜드를 정의하고 시청자들을 끄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구요. 그들의 브랜드는 그동안 계속 진화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AMC는 지금 아주 중대한 시점에 놓여 있고, 앞으로 어디로 향할 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국 더 넓은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리지널 시리즈를 더 늘여야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것도 본 채널의 주요 시청자 베이스에 타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또 영화 채널로서의 정체성을 흐리게 해서도 안될 것이다.
[방송사의 타겟 시청자]
AMC의 타겟 시청자는 주로 성인 25-54세이지만 최근 들어 "브레이킹 배드"와 같은 시리즈를 방영하면서 50세 이하로 연령을 조금 낮추었다.
[방송사의 시청률]
타겟 시청자 연령의 시청률은 케이블 10위권 안에 들고 있으며, 거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시청률 상승을 보이고 있다.
18-34세 시청률을 보면, 지난 2월 AMC는 전년대비 시청률이 59% 증가하여 프라임타임 평균 시청률이 23만 3천명이였고, 18-49세 시청률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56만 2천명, 25-54세 시청률은 21% 증가한 61만명이였다.
한편 시청률이 떨어진 연령대가 있다면 50세 이상인데, 바이어들은 이것이 AMC가 오리지널 시리즈를 방송하게 됨으로써 빚어진 결과라고 말한다.
[방송사의 경쟁상대들]
AMC는 자기 스스로를 기본 케이블의 HBO 정도로 보고 있지만, 영화와 오리지널 시리즈를 방송하는 FX나 TNT와 같은 기타 시청률 높은 방송국들과 광고비 유치를 다툰다.
캐럿社의 부회장이자 프로그래밍국 부장인 Shari Anne Brill은 말한다, "AMC는 약간 높은 연령을 타겟으로 하는 FX에요, 물론 AMC가 자기들의 경쟁상대는 HBO란 말을 듣긴 했지만요, 제 생각에는 AMC가 궁극적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2008/09 시즌에 새로운 것들]
AMC는 현재 내년의 프로그래밍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미디어 연구가들은 아마 몇 개의 오리지널 시리즈와 잘하면 "브로큰 트레일" 스타일의 미니시리즈도 만들지 않을까 추측한다.
미디어컴社의 방송연구부장 Jordan Breslow는 말한다, "가장 오랜 시간동안 시청하는 방송국은 바로 영화 방송국입니다, 왜냐하면 그 한 프로그램을 보려면 상대적으로 더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AMC가 아예 영화 방영을 접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방송사의 앞으로의 전망]
1-5점까지 중에서 4점 (5가 아주 좋은 쪽)
AMC는 한 시간당 광고 시간이 약 10분 가량으로 미국 내 방송사 중에서도 아주 적은 수준이다. 따라서 대박 시청률인 프로그램이 있다면, 광고주들은 그 적은 광고 시간대를 차지하려고 서로 아우성이다. TNS 미디어 인텔리전스 社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AMC의 광고수입은 2006년보다 7.2% 증가한 $189백만 달러(약 천 8백억)라고 한다.
출처: http://www.medialifemagazine.com/artman2/publish/Cable_20/For_AMC_a_well-laid_path_of_originals.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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