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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수정)[수정한글자막] 어글리 베티 Ugly Betty 2x14 - 24 Candles

무명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4.27 20:15:13
조회 1346 추천 0 댓글 43


(사진설명 : 이번화의 핵심입니다. 명백한 삼각관계! 배경도 유심히 보세요. 다만 10화때와 다른점은 승자가 바꼈습니다...^^;; )

 

오랫만의 어글리 베티 한글자막입니다. 언제나처럼 선자막 후본문 입니다 :) 재미있게 보세요!

특히 이번화는 지오와 관련한 감상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오기를 바라며...^0^)/ 

보신 분들 있으시면 이번화는 간단하게 리플 한줄로라도 꼭 감상 부탁드릴게요. (왜 그런지는..... 에이~ 다 아시면서 ^^;;)

저도 나중에 이곳에 본문 작성할때 정식 감상 함께 올리겠습니다.

낸무리 님이 올려주신 proper 자막 첨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프로퍼 영상 따로 받은 후 직접 보면서 정밀하게 몇번 싱크 수정 더했습니다. 덧셈뺄셈 열심히 했습니다.)
또 추가. 미드갤 JS 님이 올려주신 720p 용 자막도 첨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프로퍼와 달리 이것은 제가 영상이 없어서 싱크가 중간중간 맞는지는 확인을 못해서 아쉽습니다. 분명히 싱크가 중간에 몇번 달라질텐데요.

혹시 영상 안 받으신 분들은 프로퍼 영상으로 보세요. 원 릴그룹의 영상이 뭔가 문제가 있을때 나오는게 프로퍼라고 합니다. 영자막도 프로퍼였어요. 그래서 제가 처음 영자막으로 만들때는 (제가 처음 받았던 것은 처음의 영상) 역시 중간중간 싱크 조절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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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간의 마음 졸이던 작가 파업 휴방기간 이후에 처음으로 방영된 어글리 베티 2x14화 "24개의 촛불" 입니다. 어글리 베티의 프로듀셔인 실비오 호르타 씨와 주연배우인 아메리카 페라라 양은 2시즌에 들어온 이후 드라마가 너무 많은 캐릭터들과 사건들이 억지 춘향격으로 연결된 듯한 산만한 전개와 다소 과장된 설정들로, 1시즌때와 달리 진정성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시청자들에게도 1시즌 때보다 외면받고 있다고 판단, 파업 때문에 5에피소드로 줄어든 2시즌 나머지 에피소드들은 1시즌때처럼 주인공인 베티 수아레즈 양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 시청자들을 많이 감동시켰던 어글리 베티만의 본연의 이야기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이후 처음으로 방송된 이번 14화는 그들이 약속했던 대로 베티 본연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 특히 어글리 베티의 큰 특징인 드라마와 코미디의 조화 중 "드라마" 쪽의 비중이 더 높은 그러한 스토리 전개입니다. 코믹 쪽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이번 에피소드가 예전에 비해 많이 심심하다고 느끼신 분들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의 이번 에피 방영 후의 반응도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잔잔한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참고로 제가 1시즌에서 제일 좋아하던 내용은 특히 멕시코 불법 체류자인 아버지와 연관된 베티의 "가족"과 관련된 스토리였고, 2시즌에서는 아시다시피... 예, 그렇습니다. ^^;;)

 



아래는 이번 에피의 간략한 감상입니다. 스포일러가 많으니 직접 보신 후에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1. 보신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이번 에피소드는 지오 이야기를 먼저 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지난화 마지막에서 아슬아슬하게 퇴장한 후 베티의 바보같은 어떤 "선언"때문에 수많은 지오 팬들의 가슴을 바짝 졸이게 만들더니, 이번화에서 이렇게 근사하게 컴백했습니다. 까까머리 지오, 오히려 긴머리 때보다 캐릭터와 정말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 지오의 느닷없는 짧은 머리를 어떻게 설명할지 궁금했는데 (실제로는 휴방기간동안 있었던 프레디 로드리게스 씨의 영화촬영 때문입니다. 이라크 참전군인 역이라고 합니다.)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지오의 말 한마디로 넘어갑니다. 훌륭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혹시나 생각했던 것처럼 굳이 힐다언니의 미용실 이야기와 무리하게 연관짓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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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역시 반삭을 해야 진짜 미모를 알 수 있다는 말이 맞나봅니다. 아무리 반복해서 말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이지만 프레디 씨, 정말 정말 잘생겼습니다. 머리를 짧게 자른 후의 지오는 헤어스타일만 바뀐게 아닙니다. 머리 긴 지오총각은 특유의 껄렁함과 능청스러운 개구장이 성격이었다면 (뮤지컬 위키드 에피소드에서의 까불까불 + 능청스럽던 지오 모습을 기억하십니까? ^.^) 짧게 머리를 자른 후의 지오는 순수함, 사랑하는 베티를 바라보며 떨리는 눈빛, 고백 직전의 타이밍에서도 차마 모두 말하지 못하고 "미안하다"는 말로 대신하는 수줍음, 그리고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섹시함 그 자체입니다. (미치겠습니다. 흑...) 프레디 로드리게스 씨의 지오 연기는 언제나처럼 정말 훌륭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지오의 연기는 극중에서 많지 않은 비중상 어떤 전형적인 "지오" 캐릭터 그 자체였다면 이번 에피의 지오는 프레디 씨의 안정적인 연기력 (특히 눈빛 연기!!!) 이 많이 발휘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 여자, 이번 에피 이후로 "지오교"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교주는 당연히 내가 하고...(퍽퍽)

 


2. 이번 에피에서 특히 명확하게 강조가 된 것이 베티의 "환상"과 "현실"입니다.

 

 

"환상은 물론 멋지지만
우린 완벽하지 않은 현실 세계에서 살고 있는 걸
물론 그렇다고 현실이 멋지지 말란 법은 없지"

 

- 14화 지오의 대사 중 -

 

 

베티는 꿈 속에서 총 천연색 배경으로 백마가 이끄는 동화속 마차를 모는 왕자님 헨리와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며, 자신들의 사랑은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낭만적이고 가슴아픈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오의 말 : "걔네들 마지막에 무덤에서 다 죽던데" 크핫! ) 그러나 사실 헨리는 자기가 사랑하는 베티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찰리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하며 결국 두 여자 모두에게 상처를 주는 (... 예, 찰리 포함입니다. 아무리 얄밉게 그려졌지만 이번 에피에서 나온 것처럼 찰리는 아기의 아버지인 헨리와 다시 합치고 싶어합니다.) 유유부단하고 딱한 남자일 뿐입니다. 

 

헨리와 모든 면에서 정 반대의 위치에 있는 남자는 지오입니다. 지오는 헨리에 비하면 "현실"속 남자 그 자체입니다. 물론 회계사인 헨리에 비하면 샌드위치를 만드는 블루칼라 직업의 지오는 어쩔 수 없이 헨리보다 사회적인 지위가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지오는 베티가 무엇을 원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으며, 베티의 환상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비록 지오가 끌고 온 마차는 베티가 꿈에서 그리던 헨리의 완벽한 동화속 마차와는 거리가 먼 허름한 관광객용 마차이고, 비가 내렸는지 축축하게 습기차 있고 빵빵거리는 차들로 가득찬 뉴욕의 밤 길거리는 본격적인 낭만과는 거리가 멀고, 중간에 말이 길거리에다 실례도 하고, 부실한 바퀴도 결국 와지끈 부서저 버립니다. 하지만 그게 현실인걸요.

 

지오의 대사 역시 의미심장합니다. "환상 ( = 베티의 꿈속 헨리 왕자님)은 멋지지만, 우리는 완벽하지 않은 현실 ( = 지오가 대변하는 모든 것) 에서 살고 있고, 그렇다고 현실 (지오)이 꼭 멋지지 말란 법은 없다" 라고 베티에게 말해줍니다.  자신의 속마음 고백이나 마찬가지지요. 베티가 가장 누군가를 필요로 할때 곁에 있어주고 베티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해주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베티의 환상에 완벽하게 부합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심으로 "미안하다"라고 말하는 지오입니다. (아...정말...ㅠ.ㅠ 이때 순간 울컥 했습니다. 아이고, 이  녀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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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표적인 지오 팬 (이라고 쓰고 "지오 빠순이;;라고 읽는다;;)인지라 편향된 의견임을 잘 알기때문에 저 역시 지금까지의 베티의 이 삼각관계에 대해서 특별한 코멘트를 하지 않았지만, 이번 에피를 감상한 이상 저도 어떻게든 확실하게 정리를 하겠습니다. 끝이 보이는 시한부 관계가 될 수밖에 없음을 잘 알면서도 헨리를 선택한 것은 베티 자신이고, 그렇기 때문에 베티는 자신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굳이 몇개월 간 뿐이라는 시간 제약뿐만이 아니더라도 헨리와의 관계가 예전부터 조금씩 삐꺽거리는 것을 베티 스스로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헨리를 선택한 것은 자신이기에 헨리보다 현실적인 선택인 지오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헨리와의 사이에서 다른 연인들이라면 있을 수 없는 섭섭한 대우를 받더라도 (오래전부터 꿈꾸던 생일날 나타난 배불뚝이 찰리, 이거 정말 잔인한 설정이라니까요!) 그냥 감내하고 넘어갑니다. 베티는 자신의 아기도, 사랑하는 베티도 포기못한다며 둘 사이에서 이도저도 못하는 유유부단한 헨리가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을 아껴줄 수 있는 현실속의 사랑을 찾아야만 합니다. 베티는 연인 관계에서 넘칠듯한 사랑과 정당한 연인 대우를 받아야만 할 자격이 충분한 사랑스러운 아가씨입니다. 그리고 그건 "굳이 헨리의 자리를 대신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묵묵히 베티 곁을 맴돌고 있는 지오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앞으로 남은 2시즌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직 아무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이번 에피에서, 그리고 다음주 예고편 (대박입니다!)에서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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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가 생일날 불꽃놀이가 보고싶다고 하면 당연히 그렇게 해줘야지!" 라며 입술을 앙다무는 지오 어린이...아니, 총각)

 


4. 맨 마지막 장면에서 어쩔 수 없는 "베티의 남자들 3자대면"이 되었던것 눈치 채셨습니까? ^^ (베티를 꼭 껴안고 있는 헨리, 지오가 코코아 얼룩 닦으라고 준 가게 냅킨, 그리고 대니얼의 선물) 이것들을 바라보는 베티의 표정이 복잡한 것도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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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나저나 아시다시피 "생일은 무조건 가족과!!!" 입니다. 베티가 아무리 \'최악의 생일\' 어쩌고 운운해도... 음... 역시 우리로선 공감이 거의 안 갈 수밖에 없죠? (이것아... 넌 복 터진겨 ㅠㅠ)


6. 머리 편 힐다언니 멋져요!!! 못본 사이에 어쩜 그리 예뻐지셨는지^^ 찰리와 맞장뜰 때 진짜 멋졌습니다. (These are not just decorative!) 울버린 힐다언니...크크


7. 르네의 "비밀"과 관련된 이야기는 역시 다음화에서 절정이 될것 같습니다. (전 다음주 스포일러를 알고 있지요 ^.^ 그야말로 "불"타오릅니다!) 그리고 르네가 말하던 전형적인 mean girl 이었다는 윌레미나의 학창시절 이야기는 윌리의 성형전 모습인 수더분한 "완다"일 때와 잘 매치가 안되는 것 같기도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


8. 클레어 미드와 베티와의 관계는 제가 지난 12화 마지막을 보면서 예상했던 것 (어머니와 딸과 같은 관계) 이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클레어는 정나미 없는 딸 알렉시스보다 베티에게서 오히려 더 친딸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 뿐만 아니라, 어떤 절망적인 일이 닥쳐도 낙담하지 않고 실현 가능한 것들을 찾아내어 꿋꿋이 앞으로 나아가는 낙천적인 베티를 보면서 삶의 교훈을 얻고,  또한 직접적인 도움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을 찾으세요")도 받습니다. 베티의 가장 큰 장점은 이런 것들입니다. 대장금 보면서도 생각한 것이지만 이런 명랑소녀 캔디형 성격도 정말 아무나 가질 수 있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하늘이 주신 재능입니다. (흑..) 참, 미국 팬들 중에서는 클레어와 베티의 사이가 이렇게 친모녀 사이처럼 가까워지는것을 보면서 결국 베티 최종화에는 대니얼과의 장미빛 미래가 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예상하시는 분들의 의외로 많더라구요.


9. 어쩌면 가장 중요할지도 모르는 이번화 교훈 : 핸드폰 튜닝은 적당히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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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번화의 참고자료들입니다.

(원래는 각 번호들마다 자료 링크들이 있었는데 자막 공지로 올라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삭제를 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블로그로 찾아와 주세요.)

1. 베티와 헨리가 주말여행으로 가려고 했던 곳은 포코노스 Poconos 입니다. Pocono mountains으로 유명한듯 싶습니다.


2. 아만다가 그룹 "키스"의 공연이 있다면서 열혈 홍보하던 곳인 드모인 DES MOINES 은 아이오와 주의 주 도시라고 합니다.

 

3. 베티가 대니얼에게 르네와의 저녁 데이트용으로 설명해줄 때 언급되던 사람들과 장소입니다.

Derek Jeter

Natalie Portman  

(함께 언급되던 Moby 는 나탈리포트만의 예전 남자친구였다고 합니다.)

Julian Schnabel

GAGOSIAN


4. 아만다가 헨리와 베티의 전화 엿들을때 내뱉던 Nerdapalooza 는 Nerd Music Festival 이라고 합니다.

5.  "스토니 브룩"은 르네가 말했던 것처럼 롱아일랜드에 실제로 있는 대학교 이름입니다.


6. 윌리가 마크에게 말하던 "우리에겐 Bergdorf 가 있잖아!"의 Bergdorf 는

버그도프 굿맨 (Bergdorf Goodman) 이라는 뉴욕의 고급 명품 백화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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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가 자기가 잡힐까봐 걱정하자 이번일 잘 성사시키면 선물로 고급백화점에 데려가 주겠는 뜻이 아닐까...생각했습니다.

 

7. 윌리가 르네에게 전화로 말하던 HIP HIP HOORAY는 만세~! 같은 말이라고 합니다. 원래 이 말의 기원은 중세 라틴어이고 블라블라~~

8. 힐다언니가 만들거라고 하던 "피냐타 pin~ata"는 예전 에피소드에서도 언급이 나왔던 것같은데, 이것입니다. 멕시코 생일 인형입니다.

생일 맞은 아이는 눈을 가리고 막대기로 공중에 매달린 이 인형을 치면 인형이 터지면서 인형 속의 선물이 나온다고 합니다. 힐다언니는 말 인형을 만들어줬네요.

(참, 기억 났습니다. 아만다가 자기 생일때 베티와 똑같이 생긴 피냐타 인형을 만들어서 신나게 두들겨 팼다고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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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자막의 의역들입니다.


1. 생일날 하루 쉬게 해준 대니얼 이야기를 하면서 베티는 언니에게 EXCEPT HE SAYS \'NOW I OWE HIM ONE\'이라고 합니다. 여기서의 Him이 누구를 말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베티가 자기 생일이기 때문에 하루 쉰다고 이야기했을텐데 왜 "Now I owe him one" 이라고 했을까요? 알쏭달쏭. 아무튼 여기서의 번역은 그냥 그대로 "\'그 사람에게 빚을 졌네\'라고 한것만 빼면 말이지"라고 했습니다.

---> 수정합니다. him 은 역시 "대니얼"을 가르키는게 맞습니다. 영자막에 들어있는 따옴표 때문에 헷갈렸습니다. "에스닉" 님, 미드갤의 "파피용" 님의 피드백입니다. 이 부분을 "선심쓰듯 "나한테 빚졌네?"라고 말한것만 빼면 말이지" 라고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 어머니의 "핫 플래쉬" 잡지 창간에 들어가는 막대한 예산을 보면서 자식들은 어이없어 합니다. 대니얼의 I THINK SHE\'S FINALLY LOST IT "엄마가 드디어 일을 저지르려 하시나봐" 라고 했습니다.

---> "파피용" 님의 피드백입니다. 여기서의 Lost 는 "미쳤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수정을 할까 하다가 수정을 하지 않는 쪽도 의미가 통하고 더 자연스러운 것 같아서 그냥 두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엄마 이야기를 하는 자식들의 대사이니까 우리나라 정서상^^;;

 

3. 불꽃놀이 (fireworks)가 한단어냐 두단어냐를 놓고 귀엽게 옥신각신하는 헨리와 베티의 통화를 엿들으며 아만다는 한심하다는 듯 NERDAPALOOZA 라고 합니다.  NERDAPALOOZA 는 원래 "Nerd music festival" 이라고 합니다. 아만다에게는 요즘 모든 관심사는 친아버지인 진시몬즈와 그룹 \'키스\'와 관련된 음악, 롹그룹 같은 것들이니까 자연스럽게 이렇게 말이 나오는 것도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을 "찐따들 같으니" 라고 적절히 의역했습니다.

 

4. 커다란 선물상자를 들고오는 대니얼을 보면서 베티는 MY DAY\'S ABOUT TO GET A LOT BETTER 라며 좋아합니다. 이 대사를 "느낌상 좋은 일이 계속 있을 것 같아"라고 했습니다.

 

5.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베티를 발견한 클레어 미드의 원래 대사는 I TRY TO KEEP UP THE APPEARANCE THAT I NEVER USE THE BATHROOM. I HOPE YOU WON\'T THINK LESS OF ME 입니다. 이부분을 "화장실 절대 안갈 것처럼 이미지 유지하려 했는데 이렇게 들키다니 조금 민망한걸" 이라고 했습니다.

 

6. 조각 케이크 들고 오는 지오를 보기 직전의 아만다의 질펀한 전화 수다입니다. AND I WAS LIKE, "SLOW YOUR ROLL, MARY-KATE. YOU JUST CAN\'T CALL DIBS ON EVERY HOT PIECE OF... " PIE 여기서의 파이는 지오의 조각케이크 (혹은 조각 파이)를 보고서 하는 말입니다. 이부분의 대사를 "그래서 내가 이랬지 "작작 좀 해라, 이년아. 화끈한 남자는 모두 자기가 냠냠하시겠다?" 어랏?" 이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의 "파이"를 우리말에서도 살렸으면 좋을텐데 자연스럽게 살리기가 힘들더라구요. ^^;

---> 파피용 님의 피드백입니다.

"6번 아만다가 친구와 통화하는 대사중 메리케이트 올슨 얘기가 나오는데요 아만다가 아빠를 찾은 후 자기가 유명인들과 어울려 다니는것 처럼 허풍(?) 떠는것이니 만큼 메리케이트 를 대사에 언급해 주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아...전혀 몰랐습니다^^;; 메리케이트라고만 나와서 누구인지 잘 몰랐습니다. 메리 케이트 올슨 Mary Kate Olsen 의 IMDB 페이지입니다.

http://www.imdb.com/name/nm0001581/

이부분 대사를 "그래서 내가 이랬지 "작작 좀 해라, 메리 케이트." 라고 실제 이름을 넣는쪽으로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7. 마차를 끌고 온 지오의 대사 SHE DESERVES TO HAVE A LITTLE FUN 를 deserve 를 살려서 직역을 할까 의역을 할까 고민하다가 좀더 자연스러운 쪽인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지"라고 했습니다.

 

8. 윌레미나가 얼굴 마사지를 받으면서 "지금쯤 대니얼과 동생이 뭐 하는지 궁금한걸"이라고 하자 마크는 I DON\'T GET STRAIGHT PEOPLE WHO PUTS WHAT WHERE? IT\'S ALL SO CONFUSING  이라고 재치있게 말합니다. 여기서의 WHO PUTS WHAT WHERE 는 아시다시피.... (으하하하^^;;;) 이 부분 대사를 그냥 "노멀 커플 관심 없어요. 커플들의 애정행각 너무 헷갈려요"라고만 했습니다. 더 자세히 설명해 들어가면 18금이 되어버리므로.

 

9. 예고편에서도 많이 나왔던 윌레미나의 무심한듯 쉬크한 HIP HIP HOORAY 는 찾아보니까 기분 좋을때 하는 만세! 같은 말이라고 합니다. "경사났네요" 라고 했습니다.

 

10. 르네가 언니를 협박하면서 하는 말인 I\'M NOT GOING AWAY"내가 그때 한 말 아직도 유효하거든" 이라고 했습니다.

 

11. 윌레미나가 마크에게 하는 대사인 LIKE I GIVE A TINKER\'S FART ABOUT THAT RECORDINGtinker\'s fart 는 "아주 미미한 극소량"을 뜻한다고 합니다. 즉,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거지요. 마크의 다음 대사인 HEY, FEELINGS 는 윌리의 비아냥거리는 말에 확실한 뼈가 느껴진다는 뜻이겠지요. 간단하게 "진정하세요"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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