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네시스라는 드라만데 캐나다 드라마인것 같더라.
유전자 연구소 같은 데에서 바이러스나 질병이 생기면 연구하는 그런 내용인데
별로 재미없겠다 싶다가 뭐 볼 것도 없고 해서 봤거든.
근데 거기에 주인공 딸로 나오는 여자애가
예전에 무슨 아동성폭행범을 고문해서 죽이는 어린 여자애 나오는 영화 혹시 본사람 있어?
(제목은 기억 안나고... 그 영화 감독이 CF감독출신이라는 야그까진 들었던것 같고)
난 산드라오 잠깐 나온다해서 봤는데 그 영화 주인공 꼬마 여자애같드라구.
(다 캐나다 출신인가봐.. ^^;;;)

암튼 이 드라마에서 3편인가 4편에서 광우병이 다뤄지는데...
거기서 그러더라 잠복기가 최소 8년이라고 나오드라.
우리가 4-5년이라고 하는건 그건 혈액이나 뭐 다른걸로 감염되었을때
빠르게 나타나는 건가봐.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이 완전 정확한건 아니겠지만...
대체로 영국이나 미국에서 죽은 사람들 대부분이 10여년전에 먹은 쇠고기때문이라고
하는 걸 봐서는 그런것도 같아...

뭐 드라마상에선 먹은지 얼마 안되서 광우병 증세가 나타나자(드라마니까...)
왜 그런일이 벌어진건지 원인을 찾는 내용인데...
원인은 프리온을 먹인 닭과 달걀때문인걸로 밝혀지고
사업장을 일단 폐쇄시키고
나중에 닭과 달걀도 폐기시키지만...


근데... 우리 상황이 겹쳐서 생각나드라구
우리가 지금 그런 쇠고기를 먹었다가 발병이라도 한다면...
현재 이 정부는 끝난 이후란 건데...
그때가서 후회한들... 이란 생각이 들더라.



그 드라마 후반부쯤에 남자 주인공이
일 끝내고 집에 들어가자
딸인 여자애가 요리를 하고 있어.
남주인공이 뭐 하는 거냐고 하니까
딸이 닭요리를 했다고 하면서 오븐에서 꺼내는데
남자주인공이 다짜고짜 닭요리를 던져버리드라구
(속으로 저 남자야 연구소에서 닭이나 달걀이 원인이라는거 바로 알고 저러지만
모르고 먹은 사람들은 얼마나 많을까... 라는 생각이 솔직히 들었어.
물론 정부에서 발표해서 먹지않도록 권고를 했겠지만 말야)



이 드라마... 그다지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재미있드라구.
잘 만들었네... 라는 생각이 들더라.
혹시 안본 횽들은 시간내서 봐도 후회는 안할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