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를 설날에 죽 이어서 보고 나서 드뎌 중독. 까페에 글쓰고 친구들 전화하고 난리를 쳤더니 동생이 슬.... 나도 볼까? 그래 봐봐!! 하며 구운 DVD던져줬더니 그날부터 밤을 새가면서 봅니다. 친구에게 키퍼 서덜랜드가 얼매나 멋지게 보이는가 얘기했더니 왈, "나 알아. 제다이로 나왔잖아." "뭐? 언제? " "아닌감?" 이뇬. 이완맥그리거랑 키퍼 서덜랜드를 착각중.-_- "아아...아닌감? 여튼 유혹의 선 거기서도 나왔잖아. 나 되게 좋아했는데..." 음... 유혹의 선. 옛날엔 보긴 했지만, 한번더 볼까나. 어디서 구하지? 영파라치때메 다 문닫았던뎅. 6시 출근하는 동생. 아직까지도 2시즌 달리는 중. 옆에서 슬쩍 끼어서 봤더니, 혼자서 쑈. "아, 졸려. 이제 자야지. 엥? 뭐야?" (니나가 잭바우어살인사면권달라고 하는 장면) 벌떡 눈에 불을 켜고 집중. 나쁜년이라고 욕. "아, 졸려. 이제 자야지. 엥? 뭐야?" (쉐리가 정보국의 로..뭐시기랑 통화는 내용) 배신때릴줄알았다고.나쁜년이라고 욕. "어..그만 자야겠어. 헉!!!" (케이트워너 동생이 약혼자 쏴죽이는 장면) 왜저러냐고. 의외의 사건에 충격받음. (킴이 여전히 헤매고 있는 장면) 짜증나는 년이라고 욕. 그러고 보니 24는 여자들만 악역이 좀 많은듯. 1시즌 봤을때도 니나랑 쉐리랑 배신녀고, 테리랑 킴 때문에 잭 개고생이다. 중요한 역할은 싹다 남자고, (테러리스트나 테러 막는 역) 여자들은 나쁘거나 아니면 민폐끼치거나 별로 안중요하거나. 그나저나 5시즌 7편 스포 읽고 싶어 죽겠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