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억지로 끼워맞춘 반전이라고 하는데 난 솔직이 니나가 스파이로 밝혀질때 뭔가 개운해지는걸 느꼈어. 1시즌에서는 도대체 아무리 뭔가 숨기고 일할려고해도 누군가한테 다 까발려지고 있는 그런느낌이 계속 들었거든. 적들은 계속 우리편 있는곳에 칼같이 찾아오고..니나가 스파이가 아니라고 생각한건 니나 위장이 너무 잘돼있어서 게인즈와 드레이즌이 진행하던 일에 들이는 인력은 니나가 스파이인줄 몰랐으니까 계속 니나랑 그쪽이랑 엇나간 것 같아. 2,3,4,5시즌은 1시즌처럼 계속 보이지 않는 적에게 감시당한다는 그런 느낌이 안들었어. 사실 계속 그런 느낌 주면서 나갔으면 좀 찜찜했을 거 같애. 뭐 나만 느낀건지도 모르지만. 그건그렇고 1시즌 최고포스는 '당신은 누구죠? 제 아버지는 어딨죠?' 이부분에서 후덜덜거렸지.. 그사람이 중간에 테리하고 킴하고 통화됐을때 자기딸하고 같이있냐면서 자기딸을 바꿔달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부분에서 낚였지. 지금생각해보니까 그 킴하고 같이다니는 여자애는 확보하자마자 약먹여서 재워놓으라고 명령했을 거 같아. 그런데 킴이 두 양아치한테 쫓길때 도와주던 그놈..기억하는 형 있어?? 킴 바지보면서 이건 오백달러쯤 하나? 하고 빈정거리던..그놈 꽤 멋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