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조이, 70's Show같은 시트콤류만 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미.드를 질렀는데... 재밌게봤어요.... 물론 여기 계신분들이 지적하신대로 몰입감이 떨어질때도 있었지만... 진짜 이사벨 엄마랑 그남편... 1&2편에 나왔을때만 해도 정말 잔잔하고 드라마가 이래서 좋은거구나...(우리나라 드라마들은 "연속극"이라 비하하며 안봤었음...) 라고까지 생각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짜증이나기 시작하더군요.... 처음엔 서로 좋아죽더니 나중엔 둘이 무슨 말만하면 서로 반대로 설득하려하고... 이런패턴이 계속되니까 짜증이 나더군요... 이 두명의 커플때문에 이 드라마가 몇몇 소수의 분들한테 욕먹는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하지만 이런 약간의 마이너스 요소가 있음에도 스토리라인 자체가 훌륭해 상황이 재밌게 흘러가서 끝까지 봤는데 12편 마지막장면들이 정말 대박이네요.... 3시즌이 기다려 져요... 빨리나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