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3때부터 일드를 보기 시작해서 일어에 통달할정도로 봤거든?(지금도 마이보스마이히어로 달리는 중) 근데, '우리나라'드라마에 비교해서 그나마 직업세계가 구체적으로 다뤄진다-뿐이지, 소재가 다양한 것 같진 않아. 그나마 참신한 소재다-싶으면 만화원작인데,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때문에 마구마구 근질근질해진단 말야. 횽들 다 알잖아. 갑자기 진지해지고 '우정이란 뭐지?'이딴 나레이션이나 튀어나오는...ㄷㄷㄷ 그래도 인상적이었던 장르드라마를 압축해보자면~ 사법연수원들이 주인공인 비기너 - 법정드라마 열혈적중화반점, 런치의 여왕 - 요리드라마 하얀거탑, 의룡 - 의학드라마 춤추는 대수사선, 인간의 증명, 모래그릇, 언페어 - 스릴러,수사드라마 김전일소년의 사건부, 퀴즈, 케이조쿠, 트릭, 리모트, 부호형사 - 추리드라마 드래곤사쿠라, 여왕의 조건, GTO, 고쿠센 - 학원드라마 아네고, 분기점의 그녀, 너는 펫, 롱베케이션 - 연애드라마 대충 저런 카테고리 안에는 다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 쓰고보니 수사드라마와 추리드라마의 경계가 모호하네?ㅎㅎ(그냥 뭉뜽그려 같이 봐줘) 그래도 저 정도면 다양한 건가 싶고. 일단 얘네 드라마는 11회전후로 다 끝나니까(시즌제드라마는 정말 극소수. 춤대는 정말 의외) 시도하는 것도 그많큼 더 많을테고.. 한류붐 일었을땐 재일교포 주인공인 드라마도 만들었으니까;;(정말 최초지 않나 싶었어;;;;) 어쨌든 흘러가는 이야기는 좀 그 나물에 그 밥인 것도 많아. 그니까 그다지 쟤네나라 드라마 구조 너무 잘되어있어!! 이런 띄움은 의미없다고 봐. 그런 의미에서 미드도 마찬가지~~ (물론 본좌드라마는 어느나라에나 꼭 존재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