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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청년들...스몰빌

f 2006.12.18 07:47:54
조회 746 추천 0 댓글 11




미국 캔자스주의 어느 시골마을.... 한적하고 자그마한 그래서 이름조차도 '스몰빌'인 이 마을에 어느날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사건은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우주에서 다가오는 유성들과 우주선 유성우는 평화로운 스몰빌을 덮치고... 유성우에 의해  참혹한 피해를 입는 스몰빌 유성우의 습격을 피해 간신히 살아남은 한부부 그리고 그들에게.. 찾아온 한 아이 하늘에서 내려온 이 아이를 두 사람은 받아들인다. 그로부터 12년후... smallville 스몰빌은 바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히어로의 대명사 잊을수 없는 그 영웅 그사람 슈퍼맨의 유년시절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 '슈퍼맨'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보통 '무적의 초인' '아무 걱정도 없는 행복한 영웅' 을 꼽아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선 '무적의 초인'이라는 측면을 보자면 확실히 그의 능력은 여타의 히어로들에 비해 월등합니다 장비가없으면 그저 싸움을 좀하는 보통사람에 다름없는 배트맨은 말할것도 없고 보통사람을 월등히 뛰어넘는 능력을 가진 여타의 영웅들도 그의 아득하고도 무한한 능력에는 비할바가 못됩니다 ...무려 애인을 살리기 위해 '지구를 반대방향으로 자전시켜 시간을 역행시키는' 사람이니까요 또한 '아무 걱정도 없는 행복한 영웅' 이라는 이미지에서도 보이듯이 정신적 측면에서도 다른 히어로들에 비해서는 훨씬 더 편한 편이라고 할수있는데요 적과 자신 모두가 컴플렉스에 싸인채 고민하는 배트맨이나 생활고와 언론의 공격에 바람잘날없는 스파이더맨 시민단체의 비난은 물론이고 군대도 심심하면 찔러주시는 엑스맨들에 비해 정의를 행하고 사람을 지키는데 한점 의심이 없으며 자기가 지키는 사람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사랑을 받는   그는 정말로 '행복한'영웅으로 보이지요 ...하지만 뛰어난 능력을 가졌을 수록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악당이 되기는 훨씬 쉬울겁니다. 하물며 그의 능력은 전후무후하여 그의 의지를 힘으로 말리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영웅의 길을 걷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어째서 사람들을 구하는 길을 선택하게 된걸까요 그리고 그는 정말로 그 스스로의 힘과 정체성에 대해 한번도 고민해본적이 없는 '행복하고 완전한' 영웅인걸까요? 그 해답을 제시해주는 것이 바로 이 드라마 '스몰빌'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이 스몰빌이라는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은 자신의 능력때문에 고뇌하고 아픔받는 스스로의 정체성에 고민하는 사랑에 마음설레고 우정에 기뻐하는 사춘기의 소년 '클락켄트'와 마주하게 됩니다. 클락켄트 12년전에 우주에서 내려온 소년은 켄트부부에 의해 아들로 키워지게 됩니다. 엄격하지만 올곧고 자상한 아버지와 인자하고 이해심넘치시는 어머니에 의해 그야말로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그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올곧은 청년으로 성장했습니다. 켄트가는 '행복한 가정'이라는 단어 이외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가족이다. 스몰빌 1화때까지 그저 자신이 '힘이 다른사람보다 특출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자신이 부모님들의 친자식이 아니며 다른별에서 왔다는 사실 자신의 능력과 정체를 사람들에게서 친한친구들에게 까지도 감춰야 한다는 것 점차 눈떠가는 다른 능력들 유성에 의해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벌이는 일의 수습 그리고 짝사랑에 의해 이야기 내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되지요 클락이 짝사랑하는 소녀 라나 랭 클락켄트의 성장과 방황이 이 이야기의 한축이니만큼 그의 고민은 끝임이 없습니다. 스몰빌의 이야기전개중 클락이 관련을 미치는 요소는 일단 다섯개로 나눌수 있겠는데요 하나는 힘이나 정체성에 의한 그의 고민 둘째로  새로운 능력의 등장과 그에 의한 상황 처음으로 투시능력을 얻은 클락의 눈에 친구의 속이 투시되 보인다 느헉... 놀라서 추락해버리는 클락 추락으로 알딸딸한 그의 눈에.. 건너편 벽의 여자들 라커룸이 투시되 보이고 흐뭇한 미소 ㅡㅡ;; 처음으로 눈에서 열기가 나오게 된 클락 촛불을 켜고있다. 눈으로 허수아비에 불을 지르는 자식을보는 아버지의 심정은 뿌듯하리라 (응?) 셋째로 연애관련 문제 클락의 짝사랑의 대상인 라나 랭 어린시절 유성우로 인해 부모를 잃었으며 클락과 더불어 작중에서 여러모로 성장하고 변모하는 캐릭터 그녀에 대한 클락의 사랑은 한결같고 굽힘이없다. 라나의 방으로 날아가는 꿈을 꾸는 클락 꿈결에 날아올랐다가 눈을뜨고는 추락 ㅡㅡ;; 스몰빌 팬들 사이에서 극렬히 팬과 안티가 갈라지는 인물이다. 본인은 안티 그러나 그걸떠나서... 예쁜건 부정할수 없다. 클로이 클락의 어릴때부터의 친구로서 클락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를 표면적으로 잘 드러내지는 않고있다. 신문기자로서 사건이 일어났을때 그에대한 조사와 분석은 거의 이 아가씨가 맡고있으며 훗날 클락의 직업이 신문기자가 되는것은 이 아가씨의 영향이 큰듯 그녀는 대단히 유능한 기자다. 넷째로 유성에 의해 능력을 가지게 된 사람들과의 대결 - 사실 스몰빌은 엑스맨 양성소라고 할정도로 유성의 영향에 의해 기이한 능력을 가지게 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들 대부분은 자신의 힘을 즐기고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고 하고 만다. 이는 주인공인 클락과 대비되며 그의 가치관과 인성형성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다섯째로 뒤에 언급할 렉스 루더와의 우정입니다. 그리고 이렇듯 다양한 요소에 의해 시청자들은 '클락켄트'라는 청년의 성장을 즐겁고 심도있게 바라볼수 있는 것이죠 렉스루더 스몰빌에서 특이한 점은 슈퍼맨의 대표적인 숙적인 악당 렉스루더를 등장시켜 어린시절 그둘은 매우 절친한 친구였음을 보여주는 것이죠 렉스루더의 개성중 하나인 대머리 그가 대머리가 된 이유는 어린시절 스몰빌을 방문했다가 유성우를 만났기 때문이다. 스몰빌에 큰 영향을 끼치는 루더산업의 사장 라이오넬 루더의 아들인 렉스는 렉스의 주거지 렉스의 자가용 .....제기랄 스몰빌 첫화에서 클락에게 생명을 구원받고는 그와 친구가 됩니다. 절친한 친구가 되는 두사람 -렉스는 클락의 능력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있다. 아직 세상을 정직하게 바라보는 순수한 청년인 클락에 비해 렉스는 이미 사회의 어두운면을 잘알고 있으며 그곳에서 살아남고 그곳을 이용할줄 알고 있지요 사회의 어두운면 협박과 뒷공작 그리고 두뇌게임 렉스는 그것을 즐기지는 않지만 이용할줄 알고있다. 거기다가 이 둘은 집안환경도 완전히 상반되는데 가족이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클락의 가족과는 달리 렉스와 그의 아버지는 지극히 '사무적'이고 '경쟁적'이며 때로는 적대적입니다. 렉스의 아버지 라이오넬 루더 그야말로 냉혹한 사업가의 전형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중년 하지만 그러기에 오히려 렉스는 클락과 그의 가족에 대해 동경에 가까운 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정말로 헌신적으로 정성을 다해 작중에서 몇번이나 클락과 그의 가족에 도움을 주며 그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갑니다. 렉스의 클락과 클락의 가족에 대한 애착과 헌신은 놀라울정도다. 또한 클락에게 언제나 연장자로서의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으며 그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고민과 기쁨을 함께하는 정말 좋은 친구의 모범을 보여주지요 두 사람은 그들의 고민과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 하지만 렉스는 점차 변해가고있으며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둘사이가 갈라지게될 전조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렉스의 아버지 라이오넬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이용하며 상냥한 미소속에 비수를 감추고 있는 인물이다. 렉스는 그런 아버지를 증오하며 그와는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오히려 라이오넬을 넘어서는 냉혹함의 소유자로 변모해 간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그들이 최후에 다다를 결말을 알고있습니다. 렉스는 후일 야망과 광기에 넘치는 세기의 악당이 되게되며 클락은 그를 막아서게 됩니다. 스몰빌 내부에서도 계속해서 이에대한 암시는 나오고 있으며 이는 때로는 섬뜩하기까지 할 정도죠 새하얀 옷을 입고 백악관에 서있는 렉스 어느새 배경은 해바라기 밭으로 바뀌고.. 해바라기에 손을 대는 렉스 순식간에 시들어버린 해바라기와 드러나는 황야 렉스의 미소 그리고...피로된 비가 내리며 렉스의 옷을 붉게 물들이기 시작한다 너무나도 멋진 그리고 부러운 두사람의 우정이기에 두사람의 우정과 결코 피할수 없는 파국에서 참을수 없는 안타까움을 느끼는건 저뿐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컨데 스몰빌의 한축이 클락켄트라는 청년이 한사람의 영웅으로서 성장하는 동안의 고민과 방황 그리고 결심을 그리고 있는 성장기라면 다른 한축은 렉스가 악인으로서 성장해가는 또다른 성장기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는 극중의 렉스의 대사에서도 드러나는데.. "인생에 있어서 암흑세계로 빠지는 길은 여행같은 거야 전등 스위치같은게 아니지"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이러한 스스로의 대사처럼 서서히 악인으로서 변모해가는 여행길을 걷고있는 셈이죠 두사람의 반목은 그러한 두사람의 성장으로인해 일어나는 슬픈 그러나 피할수 없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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