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집단 폭행 동영상 봤어? 되게 재미있어 하더라? 뒤에 보니까 옷도 벗기려고 하는 것 같던데? 그냥 재미로. 애가 맞으면서도 얼굴 안 보이게 하려고 머리 숙이고 있으니까 "내가 묶어줄게~" 하면서 참 친절히도 머리 묶어 주더라? 왜, 가끔 사람들이 이런 일 생길 때마다 그 가해자 인적 사항 퍼트리잖아. 그럼 사람들이 아무리 그래도 사생활이 어쩌고 저쩌고, 인권이 어쩌고 저쩌고 하잖아. 근데 인권이라는 건 말 그대로 사람의 권리 아냐? 사람이기를 포기한 것들에게 왜 굳이 다른 사람들이 나서서 권리를 챙겨주려는지 모르겠어.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징벌적 판견 같은 게 있으면 모르겠는데, 초범에 어리면 분명히 얼마 안 살 거든. 그나마 반년을 묵혀도 불안불안한 판에 덜렁 6개월, 것도 소년원에서 살다 나와봐. 그러니까, 법치주의가 옳다는 걸 알면서도, 그러니까, 덱스터 옵하 같은 사람이 필요한 거야. 그냥, 멀거니 보고 있는 내가 다 울화통이 터져서. 언젠가 CSI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왔던 것 같은데, 그런 괴물을 낳고 키운 부모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했는데, 저렇게 평범한 사람인 줄 몰랐다고 경악했잖어. 얘네들도 비슷할 걸?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나도 언젠가는 자식 새끼들 주렁주렁 낳고 나름 행복하고 평범한 가정 꾸리며 살게 될 거란 말이지. 근데 어디 무서워서 자식 낳겠어? 내 자식이 저런 개념, 도덕, 윤리, 양심, 인간성을 탑재하지 못한 뇬들한테 당할 지도 모르잖어. 더 무서운 건 뭔지 알아? 내가 낳은 자식이, 그 뇬이면 어떻게 해? 아 놔. 알바 온냐. 그러니까 내 말은 덱스터가 멋지다는 거야. 짤방도 멋진 덱스터 옵하로 올려놨잖아? 요즘 온니 무지 바지런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