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다 미루다 결국에 봤네. 아... 예전 (2년전쯤인가)에 막 미쳐서 달릴때가 생각난다. 시즌1 한글자막 몇편 나왔길래 생소하지만 뒤늦게 시작한 드라마였는데, 미쳐서 스페인애들 웹싸이트 찾아서 영자막 찾아서 보기도 했고. (아마 이때가 srt자막을 첨으로 본것 같애 ㅋㅋㅋ) 그러다가 아마 제작년인가, 하여튼 시즌3 할때는 방송되자마자 바로 바로 보곤 했었는데. 시즌4 시작되고 캔슬된다는 소리 들리고 또 시즌3 뒷부분이 좀 포스가 떨어져서 안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다 달렸어... 아 캐감동 ;ㅁ; 솔직히 캔슬 되지 않고 계속 이어졌으면 더 기분 좋았겠지만, 나름 시즌4 자체도 재밋고, 나름 이야기도 끝맺음을 그럭저럭 잘 한듯해. 오히려 이시즌을 마지막으로 끝낸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고 시즌3때 찌질함의 극치를 달렸던 에프럼의 비중이 약간 줄어든것도 맘에들고 ㅋㅋㅋ 하여튼 시즌4 마지막되면서 회상부분이라던지, 옛날 이야기가 나오는거 보면 뭉클하더라. 정말 1,2시즌은 재밋게 봤는데 그때 이야기들 나오니깐 아주 죽음이더라 ㅠ_ㅠ 영어자막없는건 진짜 캐날림으로 봐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두 나름... 뿌듯하다고 해야되나. 개운하다고 해야되나. 하여튼 기쁘네. 혹시 미루고 있는 횽들 있으면 달려보길 추천해. PS. 아마 에버우드 분위기를 좋아해서인지 이번시즌 멘인트리스도 마음에 드나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