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닥터후 1편보고서는 접었었는데 말이야 마네킹 걸어다니고 없에고 하는거 보면서 진짜 80년대 영화보는것도 같고.. 또 화면도 너무 탁하다고해야할지 촌스럽다고해야할지..글고 영국억양도 좀 거실리고 닥터는 너무 경박스럽고 로즈는 비쥬얼이 좀 떨어지고;; 그래서 아니 뭐 이런 c급 공상과학 코메디야- 이러고 접었었는데 다시 보니 정말~~재밌다!-_- 그때는 막 미드 처음보던떄라 프리즌브레이크나 앨리어스 이런거보다 봐서 그런지 긴박감도 떨어지고 또 화면이나 분위기 뭐 그런게 좀 유치하고 그런거 같아서 처음 볼때부터 별로 재미없겠지, 이런 촌티나는 분위기 드라마는 재미없더라- 하는 편견을 가지고 봐서 그런지 역시 영국드라마는 재미없군 하고 때려쳤었는데 역시 좀 됐는데..여기서 누가 닥터후는 초딩용 드라마라고 욕한글에 많은 사람들이 정말 잘 만든 드라마라고 열변을 토하는거 보고서 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할 정도면 정말 뭐가 있겠지?하고 열린 마음-_-을 가지고 기대하면서 2편부터 봤더니 정말 재밌더라~!! 2편에서 그 나무여자가 아직까지 존재하다니 믿기지 않는다면서 유감이라고 하니까 눈물 한방울 뚝 흘리는 닥터 모습도 인상적이고.. (1편에서의 어색한 코메디언 이미지 완전 벗고 연기 정말 잘하는거 같아 ㅠ.ㅠ) 은근히 정말 철학적인 문제들도 담고 있고.. 진짜 이 드라마 때려치고 그냥 묻혔으면 정말 정말 너무 아까웠을꺼야~~ 혹시나 1편보고 안본 사람들도 2~3편까지만 봐도 정말 재밌을꺼야!! 간만에 두근두근하는 드라마 시작했더니 넘 신난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