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드라마갤 횽들 반가워. 우연히 전차남을 보게되서 계속 전차남을 기다려왔어. 그러던 중 바로 전 페이지에 개념이 충만한 10화 감상글을 보고 글을 쓰게 되었어. 해외 드라마갤 횽들이 보면 웃겠지만,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착하면 얼마나 착할 수 있는가를 느끼게 된 화였어. 정말 다른 사람들이 잘 되길 바라고 잘되길 바라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 알라딘 채널의 사람들이 전차남을 위해서 한 일이었어. 미화가 있겠지. 일본이라고 찌질이가 없겠어? 몰라도 우리나라보다 많을거야. 하지만 미화된 그 모습이라해도 다른 사람이 잘되는것을 기쁘게 여기고, 잘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그 모습에 눈물이 났어. 다른 사람이 기쁘게 되는걸 기쁘게 여기는것인지. 잘되기 위한것 자체가 좋은것이지 각각 사람들에게 다른것이겠지만. 사람이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그것을 투영해서 자신이 잘되길 바라는것은 잘못된것이 아니라고 봐. 무의미한 악플이 난무하는 DC이지만 DC판 전차남이 나오지말란법 없잖아? 사람이 사람을 기쁘게하는거 그리 어려운거 아니라고봐. 이제까지 봐온 전차남 중 이번 10화는 최고의 한회였던것같아. 개인적으로 그 농구 찌질이와 가출유부남이 언제 나올까 기대했어. 이번에 나왔고, 그들이 전차남에게서 얻은 희망을 다시 전차남에게 이야기해주는 그 장면 정말 좋았어. 적절한 비판도 필요하긴하지만, 마약이라 칭할만큼 희망이란것은 매력적인것같아. 힘내! 잘할수 있어! 넌 가능해! 달려! 라고 한마디씩 해주는거 어려운거 아니잖아? 정말 더러븐 피박에서 받느라고 초당 50KB 받는것보다 많은 데이터를 쏘는 더러븐 상황을 버텨가면서 두시간 반 이상 받아 본 전차 10화였지만, 후회는 없어. 오히려 이번화를 봐서 기뻤어. 같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해외드라마갤횽들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난 그걸로 괜찮아. 다음 주가 오긴 올까??? 기다려야지... 추신 : 질문인데, 축구 오타쿠의 \'베노아~\'는 뭘 이야기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