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출연자별로 코멘트 해보면

필 스테이시

퍼포먼스는 상당히 괜찮은데, 보컬 색깔이 튀지 못한다는 단점이.
깊이 없는 스팅의 목소리 같기도 하고.
공연은 나쁘지 않네.

자레드 코털

굿바이 자레드!
얼굴 쓸어내리는것. 느끼해 부담스러워 죽는줄 알았어.
그리고 자꾸 보니까 은근히 24의 커티스 닮았구나.

AJ

첨에는 별로 였는데 자꾸 보니 정가는 AJ
목소리의 아이덴티티는 확실한게 귀에 쏙쏙 들어오고.
오늘 그루브 제대로 타고 노래 해서 보기 좋았슴.

산쟈야.

역시.. 굿바이 산쟈야.
노래 듣다가 잘 뻔 했다야~

크리스 슬라이

목소리 좋고, 음역도 괜찮은데.
공연에 폭발력이 전혀 없는 그냥 무난한 느낌.
핫셀호프 아저씨 울리려면 이대로는 힘들거 같음.
게다가 안티까지 생각하면, 제대로 안습.

닉 페드로

스모키한 보이스 인정. 공연의 퀄리티도 인정.
하지만 역시나 그것 말고 더이상 뭐가 나올까 하는 걱정과.
다음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영 안 나오는 것.
게다가 꼭 떨어질것 같은 외모.
개인적으로 애정이 안 가는 후보라...

블레이크 루이스

자미로꽈이 노래 적당히 잘 요리해서 부른거 인정.
특기인 비트박스도 잘 활용했고. 오늘 공연중에서 흥미진진한걸로 따지면 으뜸이긴 한데.
기본적인 가창력 부분에서 한계가 너무 뚜렷하게 보여서 하이 랭커의 기대감은 전혀.
쩝.

브랜든 로져스

지난주 애정을 듬뿍 담아서 칭찬을 했고, 외모에 대해서도 후한 점수를 주었는데.
좀 더 멋진 공연, 보컬 능력 발휘하는건 다음주를 위해서 키핑해놓은건가?
왜 이렇게 힘 없는 공연을 하는건지.
역시 임펙트가 문제.

크리스 리챠드슨

외모만 봤을때 상대적으로 평가절하 가능한 후보였는데.
오늘 공연만 보면, 저스틴 팀버레이크 정도는 충분히 대체할만한 가능성을 지닌 후보로 결정.
나는 얘만 보면 자꾸 키친 컨피덴셜, 앨리어스의 브레들리 쿠퍼가 생각나는데
어쨌거나 생각보다 컨트롤 좋고, 색깔도 있고.
개인적으로 오늘의 베스트 퍼포먼스!

선댄스 헤드

블루지한 노래 선곡은 아주 다행인데.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 테일러의 과대평가를 그대로 이어가는듯한 느낌.

기교도 그다지 훌륭하지 않고, 잘 들어보면 호흡도 딸려.

막 밀어붙이는 보컬이라 가창력의 한계도 많이 느껴지고,

지난주 공연을 연상해보면, 다양한 주제 소화능력에 문제가 확실히 느껴지는데.
클로징 공연에, 일단 열창을 한 뒤라 후한 점수가 주어졌는지도.
갠적으로는 그냥 그저그런 공연

뭐 지난주 남자 공연이 워낙 안습이라 이번주는 그보다 더 나쁠 수 없는 공연이었지.
여전히 안습인 출연자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꽤 볼만했고.
다만 폭발적인 가창력의 참가자가 안 보인다는것.
락 성향의 거친 보컬 대신, 팝 보컬이 대세인 이번 시즌 남자 보컬들인지라.
앞으로도 다른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할 듯.

오늘 공연 보고 확실히 남자 Top 6 에 들만한 후보로
크리스 리챠드슨하고 필 스테이시, AJ
이 세명은 확실히 표 굳힌 듯.

선댄스는 미국인이 사랑하는 그런 풍의 보컬 이미지라 기본적인 표빨은 가져갈거 같긴 한데.
벌써 난 선댄스가 별로네.

마지막으로 이번주 AI 홀릭의 살생부는

산쟈야 그리고 콧털!

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