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3x17 또한 어느정도 언어의 장벽 때문에 제대로 된 감상은 못했지만 대충 얼개는

파악했어. 역시나 초반부터 \'이번 에피에 찌질벅 사라진다\'라는 필을 팍팍 풍기더니만

그 예상을 빗나가지 않는구나..

일단.... 모두의 예상처럼 나도 찌질벅이 돌아올것이란 생각이 들어. 뭐 마지막에 waiting for me

가 아닌 waving for me 라고 했어도 찌질벅 환상에서 리오벤이 \'새로운 길(path)를 향한 준비\'

라던가 그렇게 한치의 의심도 없이 갖다 박았다던가(차라리 격추당했으면 진짜 죽었을 수도

있지만)라는 것을 봐서 말이지.

그리고.... 인간은 부활할 수 없으니 당연히 부활한다면 찌질벅은 사일론 확정인 셈이지. 뭐

어떤 횽들은 찌질벅을 인간의 구원자라고 생각하던데... 내생각엔 그 정도는 아니고 그냥 다섯

사일론 중에 하나일 것 같아. 다만 내가 전에 말한대로 이 다섯 사일론은 지구와 모종의 커넥션

이 있을 것이고 해서 찌질벅이 그 문양도 그리고 한 것 같아. 과거 기억이 있으니 보통 사일론과는

다르다고 할 수도 있지만 과거 기억이야 부머처럼 조작해서 집어넣어버리면 땡이고... 진짜 과거일

수도 있지만 내 생각엔 찌질벅에게 일종의 강박 관념을 집어넣기 위한 기억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찌질벅도 투영했다는 것. 지금까지 인간 측에서 투영 비스무리한 것을 한 양반들은

발타(이 양반이야 허구한 날 했고), 제독(3x15..) , 리 (2x12. 그냥 환상이라고 보기에는 뭔가..)

대통령(2x13. 죽기 전에 이것저것 봤지.... 이거야 그냥 기억의 발현일 수도 있지만 거기서 막

시야를 돌려본 것을 봐서는 아닐 수도.......)정도. 고로 사일론 용의자들이지.... 그러면

제독과 리의 관계는 뭘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