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장점

- 솔직한 변태성, 그러나 과하지 않은 시츄

- 의붓여동생과의 연애에 대한 솔직한 고찰

- 현실적인 주변반응

- 색기있는 캐릭터일러스트, 독특한 연출

단점

- 밑도 끝도 없이 진행되는 연애관계 

-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득력 부족

- 왜 나왔는지 잘모르겠는 외국인 동생 캐릭

- 설득력이 부족한 고찰과 찜찜한 마무리

- 일러스트의 양과 퀄리티의 부족

의붓여동생과의 연애라는 자극적인 광고 카피와 1권부터 드라마CD라는 강수를 둔 '콤플렉스 시스터'

이 작품은 장점과 단점이 정말 명확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다.

그래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것이라고 생각된다.

'의붓여동생'과의 결혼은 법적으로 허용된다.

이 작품은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배덕적이면서도 법적으론 허용된 관계.

그 관계속에서의 성적호기심과 변태성으로 이루어진 각각의 이야기들은 흥미를 돋군다.

그러면서도 의붓여돈생과의 관계에서 발생되는 주변의 시선과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이러한 점은 <내여귀>에서는 너무나도 간과했던 부분들이라 오히려 새롭기까지하다.

그러나 그러한 전개가 너무나도 빠르게 진행이 된다.

여동생은 주인공을 밑도끝도없이 처음부터 호감을 가진다.

독자는 주인공과 여동생이 좋아하게된 상황에 몰입하기 힘들다.

관계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또한 중간에 출연하는 외국인 옆집 동생캐릭터는 

이벤트용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정도로 본 스토리에 영향을 주지않는다.

차후에 후속권에서의 활약을 기대할수는 있을것같지만, 

1권에서는 어느 뜬금없고 불필요해보이는 군더더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또한 갈등의 해결구조에서는 너무 작가 편의적.

주인공 편의적인 해결방식으로 밖에 안보였다.

의붓여동생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솔직한 고찰을 보였음에도 그 해결방식에서는 그다지 명쾌하지 못했다. 

결국 그러한 갈등해결은 작품 끝의 찝찝한 마무리로 이어질수밖에 없다.

나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작품이다.

하지만 위에도 말했듯이 장점과 단점이 정말 명확하다.

그래도 나는 즐길만한 작품이였다고는 말하고싶다.

총평 : 욕망과 변태성을 '의붓여동생'으로 솔직하게 풀어낸 변태청춘연애물.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좀더 힘을 썼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