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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판타지/무협 소설 간단 감상

화룡/그림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9.14 12:49:07
조회 3584 추천 33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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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갤 공인 지뢰제거반은 잘롭쨩으로 알려져 있지만 나도 이 정도면 상당히 열심히 하고 있는 거 아닌가? 눈물 난다 진짜.



[내 심장은 필드에 있다 (롤출라)]


고렘팩토리 에서 출간하는 글들은 대체로 1권 미리보기 읽다가 못 읽겠어서 구입한 적이 별로 없는데 이 글은 (매우 불행하게도) 별 생각없이 구입했다. 어머니가 암에 걸린 상황에서 치료비를 위해 빨리 돈을 만들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 ‘돈은 적게 받아도 미래를 보고 팀을 결정하는’ 상식적인 판단보다 주인공에게 갈등 요소를 많이 줄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내가 볼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개성없는 앵무새 주변인물들, 해외를 나가도 외국인이라기 보다는 우리 뒷집 살던 충청도 아재 생각나는 외국인들의 말투와 행동거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아볼 수 없는 위기감 제로의 탄탄대로.


무엇보다 이해할 수 없는 건 작가가 축구지식에 자신이 없었는지 아예 배경을 근미래로 설정, 현존하는 모든 선수들을 다 과거의 인물들로 바꾸고 가상의 선수들로 채워놨다는 것이다. 뭐 박지성을 박성지라고 이름 바꾸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그냥 근미래에 일어나는 일들이다.


축구 좋아하는 독자들이 ‘아니 왜 호날두가 메시보다 약한 것처럼 묘사하시죠’ 같은 태클로 작가를 피곤하게 할 일도 없겠지만 한편으로는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들도 감독들도 없는 가상의 인물로만 채워진 축구 이야기가 재미 있을까?


위닝일레븐이나 피파 같은 게임을 전부 커스텀 제작의 랜덤 성능 선수들로만 만들면 과연 그 게임이 팔릴까를 생각해 보자. 옛날 오락실에서무지개 드리블 하던 게임도 아니고…


백번 양보해서 작가가 자신만이 생각하는 팀들의 역학관계, 선수들 간의 라이벌리 등을 만들고자 일부러 그렇게 했다 치자. 작가가 축구지식이 부족하다는 건 다른 모든 면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체력이라는 걸 생각하기는 하는 거지 궁금한 리그, 컵대회, 유럽대항전 전 경기 출장에 뻑하면 해트트릭에 더블 해트트릭 등을 기록하는 주인공, 결국 대한민국 국대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끄는 주인공… 게다가 어느날 갑자기 게임 스탯 같은 게 보여 성장하는 주인공인데, 그 게임 스탯을 얼마나 후하게 주는지 99점을 넘으면 현재 최고의 선수보다 더 뛰어난 역사적 레젠드가 되는데 한 경기 뛰면 이럭저럭 1~2점 받고, 올해의 선수상 같은거 받으면 10점 20점씩 막 퍼준다. 다른 보너스는 다 빼더라도, 아무 것도 없이 그냥 한 3년 꾸준히 출장하면 그 포지션에 한해 세계 최고 선수가 될 수 있다. 


더 웃긴 건 그 스탯이 뭐 슈팅력, 수비력, 체력, 뭐 이런 식으로 세분화 된 것도 아니고 LW, RW, CF, AM 등등 포지션별로 되어 있다. 그래서 다른 거 안하고 그냥 CF에 스탯 몰빵하니까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된다.


아무튼 더 써봐야 내 시간만 아깝다. 옛날에 인터넷에 올라온 유머 중에 초등학생이 쓴 축구소설이 있었다. 만화로까지 만들어져 꽤 웃겼던 내용인데 (심판이 휘슬이 아니라 휘파람을 불던 그거 맞다. 종수야 축구하자 탁탁탁탁), 연령을 감안할 때 초등학생이 그거 쓰는 노력이나 작가가 ‘내 심장은 필드에 있다’ 쓰는데 들인 노력이나 비슷한 수준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작품을 구매했는지… 옛날에 우리 아버지가 대통령 누구 찍었던 자기 손가락 잘라버리고 싶다는 말을 몇 번 들었는데 지금 내 심정이 그거다.



[도래 (불량중년)]


대한민국 군인들이 이계로 간다는 내용은 웹소설 열풍이 불기 전에 이미 한차례 유행했던, 말하자면 지나간 클리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인들의 이계이동 작품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배경 설정이나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가 좋았다.


주인공 일행이 너무 현대무기에만 의존하지 않고 미래를 대비해 여러가지 준비를 하는 등, 지금까지 비슷한 다른 작품들을 보아온 작가가 어떤 부분에서 비난을 받을지 알고 잘 준비한 티가 난다. 작가 스스로가 상당한 지식을 갖추었던가 아니면 조사를 열심히 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판타지 세상으로 보이는 이계의 언어가 은근히 독일어와 비슷하다던가, 마법의 설정, 흑마술로 오해받은채 내려오는 과학지식들, 여러가지 겹치는 단어를 발견하는 등 사실은 ‘지구’의 미래로 온 것이라는 설정이 드러나는데, 치밀하게 준비가 잘 된 설정일 뿐만 아니라 이것을 조금씩 조금씩 풀어내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이 재미있다.


다만 5권에서 이야기가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근미래 디스토피아 적인 세계가 지하에서 발견되는 등 클라이맥스에 다가간다고 보이는 참에 갑작스레 완결이 되어 버렸다. 어른의 사정으로 인한 조기종결로 보이는데, 2권만 더 하면 알맞게 마무리가 되고 무리하면 다음 한 권에 어떻게든 마무리를 지을 수도 있었을 것을 너무 가차없이 끊었다.


유행이 너무 지난 소재라서 그랬던 것일까? 돈만 있다면 작가에게 원고료를 지불하고 완결까지 써주기를 부탁하고픈 심정이다. 보통 급하게 조기종결된 작품에 대해서는 분노만 남기 마련인데, 이렇게 안타까움이 남는 것은 처음이다.



[시티홀릭 (수민)]


대한민국에 면면히 내려오는 전통무예 계승자인 주인공이 무술만 익히던 삶에 염증을 내고 도망쳐 사회에 나가, 위기에 빠진 재벌2세녀를 위해 일하며 성공하는 이야기. 


뻔하다며 뻔할 수도 있는 이야기인데 필요한 부분에서는 적당히 유머로 가볍게 넘어가며 이야기를 재미있게 잘 끌어 나갔다. 무술을 통해 익힌 초인적인 신체능력으로 야구에도 뛰어드는데 완전히 야구선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거리를 두며 팀의 승리를 위해 공헌하는 매니저 정도로 활약할 때가 가장 재미있었고, 결국 두려워하던 할아버지가 찾아와 일행에 합류하고 결국 야구선수로도 활약하는 등의 부분은 재미가 떨어졌다.


그래도 질질 끄는 것 없이 적절히 잘 마무리 지었다. 부담 없이 가볍게 읽기 좋은 작품이었다.



[투신 강태산 (박선우)]


이 작가의 흑룡이란 작품을 꽤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 망설임 없이 구매했는데, 완전히 지뢰를 밟아 발목이 날아갔다.


무협 세계로 날아가 짱세져서 돌아온 주인공이 대한민국의 비밀 수호 부대 청룡의 대장으로 일하면서 동시에 격투기 선수 강태산으로도 활약하는 내용인데 (그 외 일반인으로 사는 제 3의 정체도 있지만 그건 평범한 인간상을 보여주다 나중에 갑질할 때 그 차이를 선명하게 드러내려는 용도 정도로 보인다.) 위기도 없고 성장도 없다.


그냥 얘 킹왕짱 셈. 일본이고 중국이고 미국이고 간에 1인군단이 다 조질 수 있음. 뭐 이 정도 내용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별달리 재미가 없다. 등장하는 많은 여자 캐릭터 중에서 결국 마지막에 메인 히로인으로 선택된 인물도 왜 그 사람인지 이해가 잘 안 되고… 아니 사실 그거 가지고 불만을 터트리기 이전에 전체적으로 너무 엉망이라 뭐라 할 말이 없다.


어둠 속에서 활약하는 비밀 요원 이야기에 격투기 이야기 등 인기를 끌만한 소재를 넣긴 했는데 양쪽 소재 전부에 별반 이해가 없다는게 여실히 드러난다. 아니 뭐 그런 이해를 드러낼 만한 노력 자체가 없었던 것 같다.


크게 배신당한 기분이다.




[포식의 군주 (풍류랑)]


처음 읽었을 때는 클리셰에 충실한 작품이었지만 다 읽어보니 클리셰 비틀기였구나 하고 알게 되는 작품. 


일단 구상이 매우 흥미롭다. 이야기는 몬스터 침공이 일어나지만 게임능력과 같은 힘을 얻어 헌터들이 반격한다는 일반적인 레이드물 클리셰로 시작한다. 꿈을 통해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알게 된 주인공이 몬스터의 침공과 몬스터 공략법 등을 적어놓은 ‘설정노트’를 도둑맞게 되고, 이후 노트는 없지만 머리속에 남은 불완전한 기억으로 남들보다 우위를 가져가며 빠르게 성장한다. 


이후 자신의 ‘꿈’은 사실 회귀하기전 전생의 기억이고, 사실 이미 회귀는 여러번 이뤄졌으나 어떻게 해도 몬스터들을 물리치기 어려운 현실에 미쳐버린 인물이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그런데 주인공이 잃어버렸던 ‘설정노트’를 우연히 줍게 된 다른 인물이 그거 들고 몬스터들이 온 이세계에서 폭풍성장을 하고 최강의 먼치킨이 되어 돌아와 최종보스 물리치는 것도 도와주고 세계를 종말해서 구원한다는 이야기다.


회귀자가 ‘미래’를 알고 이에 대책을 새우고 열심히 노력한다는 클리셰에 그거 백날 해봐야 안된다는 절망으로 한 차례 이야기를 비틀고, 주인공이 ‘미래’를 적은 노트를 잃어버렸다는 사소한 차이점이 오히려 세계를 구하는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또 한번의 반전을 주며, 그렇게 세계를 구하는 사람이 주인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다른 소설에서 주인공이나 할 만한 모험 끝에 강해져 돌아온 먼치킨이라는걸로 아이러니의 향연에 멋진 마무리를 짓는다.


그렇다고 클리셰 비틀기에만 의존한 것도 아니며, 오히려 이러한 내용은 마지막에 가서야 드러나고 이야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앞부분에는 정석대로 동료 모으기, 던전 공략, 강해지기, 세력 규합하기 등등 레이드물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내용도 충분히 재미있는데, 특히 처음 규합한 7인조의 인물 조성이 잘 되어 있다. 각각의 인물들이 개성있고 매력적이며, 주인공 외에는 묻히기 쉬운 동료들의 역할이 충분히 잘 설명되어 있다. 동료들 외의 조연들도 잘 나타나 있고, 여러 ‘능력’들도 몰개성한 것들이 아니라 각각의 특성을 어떻게 활용해 싸우는지 잘 표현되어 있어 재미있다.


이야기의 배분이 전체 이야기의 완성도를 떨어트리는 흠으로 남는다. 아주 재미있는 구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놓았는데, 실제로는 5권 이상 진행되며 가장 큰 분량을 차지하는 ‘정석적인’ 부분이 바로 이 재미있는 구상에서는 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략 강철길드 길드장이 사실은 같이 회귀한 5인의 군주들 중 하나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 부분부터 그때까지 함께 해온 다른 동료들의 비중은 급속도로 줄어들며, 결국 ‘불사자’와 싸우는 마지막 싸움에 그들은 아무도 참가하지 않는다.


즉 ‘진짜 이야기’의 전모가 드러나는 시점부터는 그때까지 해온 다른 일들은 의미가 없지야 않지만 안 했어도 딱히 별로 중요하진 않은 이야기인 것이다. 그거야말로 인생의 묘미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완성도를 위해서는 후반부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좀 더 고민해서 풀어나갈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연재 환경에서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고, 특히 이렇게 꼬인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더더욱 어려운 일이긴 하다. 이런 이야기를 후반부에 풀어내려 복선을 설치하면서도 이야기를 이만큼 재미있게 끌어온 것만으로도 칭찬할 만 하지만, ‘더 잘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도 분명히 들기 때문이다.


아 그리고 동료들과 다른 조연들의 활약이 잘 쓰여 있어서 크게 신경쓰인 부분은 아니지만, 솔직히 ‘포식’이라는 주인공의 특성은 별로 임팩트가 없었다. 이것저것 다 얻어 만능으로 강해지는 주인공은 클리셰에 충실한 소재긴 하지만, ‘포식’을 통해 얻은 특성 중 인상깊은 것은 별로 없었다. 독자를 끌어들이는광고용 타이틀로는 분명 유용하긴 했겠지만…


  

[천마신교 낙양지부 (가을bee)]


제목만 보고는 상당히 가벼운 작품을 상상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깊고 무거운 작품이었다. 


요약하자면 어쩌다가 마교 사람과 결투하고 마교에서 치료받고 엮였는데 알고보니 죽은 사부의 지인이 지부장이었고 그 연으로 마교에 입교한 후 이런저런 사건들을 겪으며 위기를 넘기고 강해지다 결국 킹왕짱 세져서 마교 짱 비스무리해진다는 이야기.


그런데 요약만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깊이가 있는 작품이다. 30권이나 하는 긴 작품인데도 끝까지 긴박감이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잘 쓴 작품인지 알 수 없다. 재미를 유지하는 여러가지 요소 중 몇 가지 들어보자면 주인공과 등장인물들 간의 끊임없는 수싸움이나 에피소드 하나마다 제반 상황을 바꿔줘 분위기를 일신하는 기법 등이 있다. 물론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매력적인 인물들이나 그들과의 관계 변화 등도 좋다.


무공이나 강함의 경지에 대해 논하는 부분이 많은데 자칫 굉장히 지루해 지기 쉬운 부분인데도 나름의 철학과 ‘말이 될법한’ 내용들을 늘어놓아 흥미가 가고 무엇보다 같은 말을 반복하기 보다는 작가가 주인공과 같이 무공 이론을 쌓아올린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특히 절대적인 무공의 경지를 대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으로 만들어낸 절묘한 조절이 좋았다.


재미있는 부분도 많은데 제1지부장인 박장로는 아마 차원이동을 통해 주인공의 세계로 넘어온 한국인으로 추정되지만 끝까지 미스터리한 조연으로 남아 상당히 묘한 캐릭터로 이야기에 재미를 더했다. 아쉬운 것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열심히 활동한 여우요괴의 존재나 사방신의 존재 등 세계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는 커다란 이야기들이 초중반에 많은 암시를 남긴 것에 비해서 그리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해다는 것이다.


빼버리기에는 깔아둔 복선이 많은데 이야기가 너무 방대해져 뒤로 갈수록 몇몇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들이 너무 쉽게쉽게 넘어갔다는 인상이 남는다. 이야기가 커진 만큼 그것들은 거의 역사의 흐름이라 할 만한 내용이 되었고 주인공의 일개 개인의 시선에서 볼 수 있는 내용들은 극히 일부가 되는 것이 맞긴 하다. 그 흐름을 만든 가장 큰 변수이면서도 거대한 흐름 앞에서 자신의 앞에 닥친 일 외에는 단지 목격자일 수 밖에 없는 개인의 시점은 그 자체로 신선한 재미를 주긴 했지만…


개인적인 아쉬움이 조금 남긴 했으나, 옥의 티라고 해도 좋을 만큼 오랫만에 대작을 읽었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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