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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펌]알랜中 넘 겹고 이쁜 시연이...민정냥의 최고의 작품이숀~

민정조아 2005.07.01 00:55:59
조회 408 추천 0 댓글 4

<description>

대본보고 순간 다모 생각났다..

좋아라 했던 버럭와락...ㅎㅎㅎ

시연이가 부르는 국씨.. 국씨가 뭐냐 국씨가...

그리고 <U>아 이사람아 </U>하던 국이목소리에 순간..

어 저넘 시연이 이제 정말 좋은가부다 생각도 하고..

<U>나....시연씨가 좋아요 </U>하던 국이와

정말 와락.. 하지만 어설프게 안기는 시연이 때문에..

눈물글썽하면서 오호호호 웃었다.....

참 편안하고 따뜻했던 국이의 고백...

오늘 왠종일 편안, 따뜻, 행복 타령만 하겠다.. 나..

아일랜드 보고 나서 주어, 서술어 자꾸 바뀐다...나...

근데 이 말투 넘 좋아서 지랄스럽다...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1. 아파트 앞(밤)

목도리를 한 국이 벤취 앞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다.
시연이 쇼핑백을 들고 달려온다.
서로를 보며 미소 짓는다.

시연    헤. (그냥 좋아라 웃는다.)
       (웃는다.) 내가 그?케 좋아요?
시연    네.
국       아, 나 참. (좋아라 웃는다.)
시연    에유, 좋다니까, 좋아 가지구...
국       좋다니까 좋은게 아니라, 좋다구 웃구 그러니까, 나두 웃기구 그래서...


시연    아, 앉아봐요. (그리곤 벤취에 앉는다. 목도리를 보며) 되게 추운가 부다.
국       네. (미소 지으며 시연옆에 앉는다.)
시연    (쇼핑백에서 보온병을 꺼낸다. 그리곤 보온병 속의 걸죽한 생식을 따라 건낸다.)
국       뭐예요?
시연    몸에 좋은 거래요. 나두 정확히는 몰라요. 곡물 뭐 그런거 섞은 거래요.
국       (한 번에 마신다.) 시연씨두 먹어요. (입술에 희뿌연 즙이 묻었다.)
시연    입술에 묻었다. (그러더니 재빨리 제 소매끝으로 국의 입술을 닦는다.)
국       아, 옷 버려요. (재빨리 시연의 소매끝을 자신의 손으로 턴다.)
시연    (미소.)
국       고만 좀 웃지? 멍청해 보이는데?
시연    (계속 웃으며) 나, 멍청해요. 알면서...


국       ...(픽 웃는다. 그러다 생각난 듯) 오디션은 어뜩케 됐어요?
시연    (갑자기 기분 팍 상한다.) 아이씨, 김새게...(그리곤 바로) 떨어졌죠. 당연한 거 아닌가?
국       (시연을 보며) 뭐가 당연해요? 연습을 얼마나 많이 했는데?
시연    (인상을 쓰며 고개를 돌린다.) 아으,귀찮어.
국       (버럭) 귀찮구 아니구의 문제가 아니지, 이 사람아.

          시험을 보러 가는 사람이 붙어야 정상이지, 떨어지는게 당연하단 말이 나오나?

          아, 답답해, 진짜.
시연    (버럭) 아, 사투리 연습은 안했잖아요.
국       사투리요?
시연    (주머니에서 구겨진 낱장 대본을 들이민다.)
국       (대본을 본다. 혼자서 중얼대며 대본을 읽는다. 그리곤 시연을 본다.) 어렵네.
시연    알지두 못하면서... (그리곤 풀이 죽는다.) 뭐. 사투리는 핑계구...

          (그러더니 포기한 듯 발끝만 본다.) 쫑난거 같애요, 내 능력은...

          회사에서 화보 찍기루 했어요. (발끝으로 흙바닥을 톡톡톡 긁어댄다.)


국       ...(물끄러미 시연을 본다.) 시연씨.
시연    (여전히 발만 보며 발장난을 한다.) 네.
국       이 재복 알죠?
시연    (놀라며 국을 본다.)
국       그 사람 얘기 해 줄께요. ...그 사람은, 꼭 시연씨 같앴어요.
시연    ...(긴장한다.)
국       정말... 완전 바닥. ...가능성 빵프로. ...제대루 배운 나보다, 당연히 허점이 많아요. ...

          근데, ...제대루 배운 나보다... ...빛이 났어요.
시연    ...
국       ...어떤 경호학 책에두 없는 거... 그걸 가졌으니까...

시연    ...(어렵게) 그게... 뭔데요?
국       감동이요.
시연    ...
국       기술루 경호를 하는게 아니라, 진심으루 사람을 보호하는 거. ...난 그걸 봤어요.

          ...내가, 그래서... 그 사람을 참... 좋아해요.
시연    ...(회한에 젖듯 눈을 내리며 다시 자신의 발장난을 한다.)
국       (시연의 발끝을 바라본다.) 그리구... 시연씨한테서두 봤어요. ...대본 연습 할 때요.

          진심으루 그 역할을 존중하는 거. 자기가 이해 못해두, 존중하는 거...

          ...시연씨두, 그렇게 빛날거예요.


시연    (눈물이 글썽인다.) ...국씨가... 내 에로를 못봐서 그래요. 존중은 지랄...
국       (대뜸) 봤어요.
시연    (놀라서 국을 본다.)
국       (시연을 본다.)
시연    (눈물이 난다. 그리곤 어색한 듯 손가락으로 머리를 긁적인다. 눈물이 자꾸만 난다.)

          그걸 왜 봐요? 쪽팔리게?
국       ...난... ...그것마저두 감동이었어요.

          난... (어렵게) 시연씨가 좋아요.
시연    (국에게 와락 안긴다. 그리곤 엉엉 소리내서 운다.)

따스하게 시연을 안아 주는 국.
시연, 세상이 무너지듯 국의 품에 안겨 운다.
따스한 둘의 모습 위로 밤하늘의 별이 반짝인다. Tilt up.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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