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안경사욕 왜케 많냐? 안경사도 분명 들어올텐데 양심적인 안경사도 분명 그중 있을텐데 너무 상처주지말자.

난 안경잘 모르던시절, 항상 만원 이만원짜리 플라스틱뿔테+3만원짜리 국산알만 끼고 다니다가

3년전부터 안경디자인에 관심가지기 시작하고

좀 이뻐보이는 20만원이하 국산만 엄청사다가 이젠 돈 더 주고 갤에서 추천해주는 안경도 사고 그러는데

처음으로 이쁜안경 사보겠다고 똥글이안경사고싶어서 번화가안경점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샀던 3년전추억이 기억나네..

그때 알사면 공짜로 주는 플라스틱 뿔테 끼고 들어가니까 안경사 ㅅㄲ가 호구한명왔으니 수당잡아보겠다고 장사질했었는데.. 

원래는 만원이면 주고 살 국산동글이안경보고 안경사가 이거 15만원짜리인데 6만원으로 할인해준다고 해서 좋아라했던 기억나네..그런데 그것도 비싸다고 고민하고 그랬었음.

결국 맘먹고산다고 하고 계산함..계산하려니까 가격이 14만원이었음.. 6만원에 3만원알생각해서 9만원이면 될줄알았었는데..그래서 9만원꺼내서 기다리고있었는데..

알 가공 얇게 해야한다면서..8만원짜리 국산알.. 머 눈에 편하고 더 기능있고 얇고 설명하면서.. 난 너무 큰 액수에 놀랐지만 결국 그냥 산다했지. 그 알을 해야지 안경이 이쁘고 편하다고해서..

원래는 만원짜리 동글이 안경에 1.67렌즈하면 다른곳에서 6만원이면 살수있음. 많이줘야 8만원정도 하는건데.. 그걸 14만원주고 좋다고 삼..

당연히 착용감 개후졌지..착용감 후져도 꾹 참고 비싼안경이라고 반년정도쓰고다님..

그러다가 반년쯤뒤에 안경이 너무 착용감 안좋으니까 같은 안경점에 또 안경을 사러갔는데..

이젠 좀 더 비싼걸 사자 생각해서 20만원짜리 코너에서 구경했었음.. 안경사가 고민하는 나보더니 안경잠깐 달라고 하고.. 안경보더니..

마치 안경 진짜 후졌네라는 말투로 "지금 안경은 대체 어디서했어요?" 이렇게 물었었음..

그래서 내가 왜요? 이렇게 물으니까.. "아뇨 그냥.." 얼버무리길래

아 그 안경 15만원짜리인데 6만원으로 할인해서 샀어요~ 대답함.. 

안경사가 하는말이 "이걸 15만원짜리라고 했어요? 미친곳이네.. 진짜 양심없다.. 아니 10만원이 넘는 테는 바로 티가나요~ 저기 건너편거리에서 산거죠? ㅉㅉ" 이러는거임..

그래서. 아 여기서 샀어요~ 대답함..

안경사가 깜짝놀라서 갑자기 번호말하라길래.. 전화번호 말해주니까 후다닥 컴터로 뛰어가서 검색함.. 내가 14만원내고 호구잡혔던 기록보고 갑자기 아주 친절하게 바뀜.. 맘껏 구경하라면서.. 

이렇게 첨으로 아 내가 호구잡혔었구나 안경점도 호구잡는구나..를 알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