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5RH91nhbhc


실화냐 10년만에 타이스 공식 영상 올라왔다 ㅠㅠㅠㅠ
올림픽 공식 중계에서 이나바우어를 저렇게 정면샷으로 찍어서 너무 아름다운데 유투브엔 다 삭제해버리고 고화질은 nbc 영상 밖에 없어서 ㅈㄴ 슬펐다고 ㅠㅠㅠㅠㅠㅠㅠ 화질 개구린 거 딱 하나 있나 그것도 겁나 검색해서 찾아야 볼 수 있었는데 ㅠㅠ
미친 전혀 몰랐다가 갤 복습하다 글 올라온거 보고 알았어 하.....소리지를 뻔 했네. 눈물 난다. 이제 드디어 유투브로 고화질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다니.....

난 연아 프로그램 컴피 갈라 모두 통틀어서 타이스가 탑 5안에 들어. 스케이팅이라는 피겨스케이팅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프로그램 같아. 피겨스케이팅이라는 도구로 완전한 예술을 구현한 느낌이랄까.
타이스의 명상곡에서의 그 몰입도와 존재감, 음악성과 표현력과 몸의 움직임, 스케이팅 스킬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함. 어느하나 불순물이 들어있지 않은 순수함의 결정체. 순수한 완벽함.. 거기서 엄청난 감동을 받음.
토빌딘 볼레로를 봤을 때의 순수함과 어떤 경이로움을 나는 타이스에서 느꼈어. 물론 기술적으로는 거쉰 같은 컴피프로그램이랑 절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예술적인 측면으로만 봤을 때 타이스는 독보적이라고 생각함. 그 전에도 없었고 지금까지도 없는?
암튼 진짜 최고야 ㅠㅠ 갈라중에서는 단연 최고이고!

10월드, 아이스쇼에서 보여줬던 여러 버전 많지만 아무래도 벤쿠버에서의 타이스는 더 큰 감동과 특별함이 있어. 오프닝과 엔딩에서 연아의 평온한 표정을 볼때마다 괜히 울컥하고 심장이 간질간질거려.. 그간의 고난과 힘든 훈련과 여러가지 많은 일들을 겪어내고 결국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최고 중의 최고의 자리에 오른 벅참, 감동, 감사함 ...등등 정말 많은 감정이 보는 사람한테까지 전달이 돼서 너무 감동이고 기쁘고 눈물나고...
이제라도 영상 올라와서 다행이다. 몇달 전엔 샌딘도 올라왔고 10년만에 올림픽 영상 다 올라왔음. 오래도 걸렸네 진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