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난 아마추어작가, 작가지망생또한 아니야

하지만 미술에,예술에 관심이있어서 여러 작가들의 전시회에가거나

아마추어작가들의 그림을 찾아보곤해

그런데가끔 그림에 기본소양, 기초적인 실력조차 없으면서 자신을 아마추어작가라 자칭하는 사람들을 만날때가있어.

이들의 특징은 하나같이 추상화를 기반으로 투시를 극히 왜곡하거나, 과장해그리고 혹은 피카소풍의 다중시점 인물화나,

형태나 색감을 극히 단순화시켜표현한 정물화나 풍경화를 즐겨 그린다는 거야.

이들은 내가하고싶고 내가지향하고 상상하는 세계를 표현하고 나만의 철학을 담아냈으니

그것을 '예술'이라 칭하고 그런 예술을하는 자신을 '작가' 라 생각해.

ㅋㅋ..

나는 이게 정말 우스워

기초적인 소묘조차 못하면서 작가를 지망하거나 자칭한다는게 너무 오그라들어

결론부터 말해줄께 이런애들은 "그냥 그림을 못그리는거야."

이런애들이 좋아하는 작가중 한명인 피카소를 예로들면

피카소의 여러 유명작들은 기술적으로 높은경지에 있기때문에 고평가 받는게아니야.

그렇다고 피카소의 실력을 저평가하는 사람이있어?

대부분 알겠지만 피카소는 14살때 이미 인체나 자기가 그리고싶은상황을 그대로 그림에

담아내는 경지에이르고, 그런 경지에 오르고 난 후에 단순화와 왜곡을 시작해.

내가 무슨말이 하고싶은건지 알겠어?

최소한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기초적인 소묘조차 못하면서 너만의 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한다, 나는 작가다 혹은 지망생이다 라고하는건

가끔 '최연소 천재화가의 등장' 이라는 기사로 3~4살짜리 젖먹이 아기가 손발에 물감범벅해서

도화지에 여기저기 손자국 발자국 물감뿌려논걸 작품이라하고

천재적인 재능이다 라며 물타기하는 헛웃음나오는 상황이랑 다를바없는거야

왜 이게 예술성이 없냐고??

그런그림은 개나소나 다그릴수있으니깐.

그림실력이 있는사람이 그린 추상화는 형태를 왜곡하고 단순화를 의도한거지만

그냥 기본도없이 그린 추상화는 형태를 왜곡한게아니라 형태력이 없는거고,

단순화를 한게아니라 단순하게밖에 못그리는거야.

이런 사람도 있드라ㅋㅋ

작가란게 실력을 떠나서 자기만의생각을 담아내면 그것 자체가 예술이다.

그래 그게 너생각이면 존중해ㅎㅎ 근데

너그림은 절대 대중한테 고평가 못받고 너를 제외하면 그누구도 작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장담한다

가족들 조차 비싼 물감, 재료낭비 그만하고 제발 정신차리고 현실좀 직시하라하겠지.

예술이 남한테 인정받으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남들이볼땐 그저

그저 자기세계에 빠진 소통능력없는 망상증환자라고 생각한다는거야.

단순히 취미로 그림그리는거는 진심으로 존중하고 정말 예술적이고 가치있는 취미를 가졌다고생각해

하지만 작가가 되고싶고, 자기를 아마추어작가라 자칭하려면 기초실력부터 준작가수준으로 끌어올린후

창작을하든 뭘하든 해라

아니라면 그냥 자기를 과대평가하고, 자만하는 망상증환자일 뿐이고, 진정한 작가나 지망생들에대한

모독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