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쌀국수를 해먹고싶어졌다. 그래서 해봤다. ㅋㅋㅋ

사골육수를 낼꺼다. 소잡뼈임

쌀국수의 풍미를 만들어주는 아이들

얼마전 이태원갔을때 해외식자재 마트가 보이길래 무작정 들어가서 사옴! 이거 말고도 육두구도 샀는데 그건 이 레시피에 안들어가서 안찍음. 생강도 들어가는데 이건 사골사면서 마트에서 사왔어.

위에서부터 계피 정향 팔각 고수씨.. 왼쪽건 생강

이건 아마 5분 끓이고 새로 끓이는사진일꺼야

향신료들을 정리해놓은모습. 찾아보니까 풍미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향신료들을 태우기 직전까지 굽더라고? 그래서 오븐행 ㄱㄱ

중간중간 사진찍는거 깜빡해서;; 완성샷밖에 없다 ㅋㅋㅋ

블로그 해보려고 했는데 나같은놈은 못할거같아... 이거 사진찍는게 별게 아닌데 은근 귀찮고 자꾸 까먹드라고...

여튼 여기서 끝내면 아쉬우니간 과정을 대충 정리해서 말해주자면

1.잡뼈를 5분간 끓여 이물질을 제거한다

2.물을 새로 받아서 중불로 2시간가량 끓인다

3.향신료를 구워서 향미를 극대화시키고 육수가 끓고있는 냄비에 넣는다(이때 양지라던가 고기를 추가함. 난 돈 없어서 안함;). 90분정도 더 끓인다. 고기를 넣었으면 뭐 고기가 익을때까지 더 끓임..

4.체망에 걸러서 육수만 따로 내어 냉장고나 바깥에 내놓는다. 기름이 위에 뜨면 걷어낸다.

5.가니쉬로는 양파 숙주 고기 쪽파 고수등이 있는데, 양파는 얇게 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고 식감을 올린다.
숙주는 씻어서 생숙주를 써도 되고 데쳐도 되지만 난 데쳐서 썼다. 좀 비릿해서...
고기는 육수를 끓이면서 넣었다면 그걸 썰어서 올리면 되고 나같은경우 안넣었기에 샤브샤브용이나 불고기용 고기를 육수에 데쳐서 썼다.
쪽파는 뭐 썰어넣르면 되고 고수도 마찬가지 ㅇㅇ

6. 면은 찬물에 5분정도 담가서 불린뒤 끓는물에 30초정도 데쳐준다.

7. 담아서 먹눈다

참 쉽죠?

총평. 역시 고기를 육수재료에서 빼니 묵직한맛이 덜하다... 아쉽 ㅠ... 근데 육수에서 고기를 뺄때는 피쉬소스를 넣어주면 좀 나을것같긴 하다. 근데 롯데마트에서 안팔더라; 없어서 못넣음... 8ㅅ8 그래도 먹을만 하더라. 맛잇게 다 먹었어.

결론. 사먹자 ㅇㅇ 비싸고 귀찮다...

+ 아 이게 귀찮은사람들은 그냥 마트 가면 쌀국수 장국을 판다. 그거 물에 풀어서 끓이고 가니쉬만 해주면 됨. 그거 말고도 뭐 식자재 쇼핑몰 가도 쌀국수 장국 팔더라 ㅇㅇ 베트남산. 여튼 수고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