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 공부 했다가 친구 잘못만나서 2,3학년 놀기만하고
고딩때도 2학년 끝날때되서야 공부시작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는 볼때마다 머리아파서 잘안했더니
수능때 영어 4등급나옴
(3등급컷보다 1점낮아서 4등급..지문 하나 제대로 해석해서 푼거없고 진짜 아주 기본적인 단어들 감으로 몇개때려잡고 다 찍어서품. 듣기능력마저 없어서 모의고사때 듣기 7~8개 틀린적도 있음 수능땐 4개틀린거로 기억 ㅋㅋ)

이 정도로 영어를 ㅈㄴ못했는데
지거국 입학하고 기숙사에서 미드,영화보다가 영어 잘해지고싶다는 생각이 들음. 이때 어플로 영어권 친구도 생겨서 더더욱 그랬던듯
과도 나랑 안맞아서 휴학하고 어학원 2달다니다 그 어학원 소개로 미국 대학교 편입감.

어학원 다닐땐 원어민이랑 대화잘했던거 같은데 미국가서 실전으로 말하려니까 존나 힘듦. 압박감에 그런건지 말도 잘 안나오고 듣는것도 힘듦. 어학원 원어민보다 빨리 말하는거같았음(물론 처음엔 어학원원어민이랑도 대화못함ㅋ)

어쨌든 거기서도 따로 수업듣고 친구들 사귀면서 영어가 늘음. 그리고 자신감붙어서 친구랑 영화관 가봤는데 이해가 절반밖에 안되더라.
그래서 절망하고 있었는데 어찌어찌 1년 지나고 영화관을 또 갔는데 그땐 진짜 완전 잘 들리더라. 그땐 영어수업안들을때였는데 ㅋㅋ 미국에서 생활하다보니 자동으로 늘은건가 싶었음.

영어 1도 모르는 놈이 미국에서 1.5~2년 생활하니 뉴스도 다 들리고 영화도 자막없이보고 소설책도 읽고그럼..레딧같은 사이트도 하고..
5년이 지난 지금은 무역회사에서 일하는중.
영어말고 다른언어도 배워서 ㅎ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