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식당에서 스페인친구랑 밥먹고 있는데 뒷테이블에서 백인애들 세명이서 계속 힐끔힐끔 나 쳐다보면서 아시안은 meat대신 rice만 먹어서 몸은 왜소하고 수학을 잘한다니 asian 이 너무 많은것 같다고 거의 우리쪽 테이블 거의 충분히 들리게 다 말했음 내 친구랑 나랑 기분 좆같아져서 일어서서 말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옆테이블에서 핸드폰 보면서 햄버거 먹던 아시안 남자가 일어나서 백인세명한테가서 지금 너네들 말 나와 아시안그룹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사람들한테 공격적으로 들린다고 정말 차분히 말함...나이 젤 어려보이는 백인자지놈이 너한테 말한거 아니고 내 말 틀린거 없냐는 식으로 신경끄라고 하니까 살짝 웃더니 다시 표정변화없이 너의 태도는 굉장히 무례하게 인종차별을 하고 있고 나와 다른사람들의 식사시간을 불쾌하게 만든다고 존나 빠르게 말함.. 그리고 다시 나는 한국에서 왔고 너네나람은 아니지만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어울려사는 이 나라에서 이렇게 비상식적인 편협한 사고를 하다니 정말 창피하다 이런담에 나 가르키더니 당장가서 사과하라고 함.. 주변에 히스패닉부터 코카시안까지 다 쳐다보니깐 쫄렸는지 세명 다 와서 사과함ㅋㅋ 그 한국인 남자가 와서 영어로 혹시 자기가 주제넘게 끼어들었으면 미안하다고 하는데 긴장해서 한국어로 감사하다구 인사도 못하고 영어로 괜찮다구 얼버무림.. 콜라 물고 다시 핸드폰하면서 나가는데 존나 멋있드라.. 내가 따졌으면 순간 감정에 치우치고 말어버버했을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