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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모험 - 1

오늘은 ~ Frozen 한정판 디지팩이 떠돌이 클톱s상점에서 딱 한개가 발매되는 날이에요

근데 안나는 늦잠을 자려나 봅니다 오늘 할일을 끝내고 빨리 가서 사야하는데 말이죠

안나

『 맞다! 오늘은 바로! 디지팩 한정품 발매날이잖아!!!! 』

오 ! 안나가 일어났나봅니다 이제 빨리 준비하고 오늘 일정을 진행하러 가겠네요

안나

『 에헤헿ㅎ헤헤헿ㅎ 준비하자 준비빟헿ㅎㅎ 』

30분후 -------

30분후 -------

후닥닥 옷을 갈아입고 안나는 오늘 하루를 정말 즐겁게 보내고 있네요

실은 안나는 줄곧 한정판 디지팩을 구하기를 간절히 바랐어요

하지만 한달에 한번 나오는 한정판 디지팩은 경쟁자가 많아서 정말 구하기 힘들어서 구하지 못하고 있었죠.

딱 한달에 한번만 출시하는 한정 북미버전 디지팩!

많은 프갤러들이 갈구하는 한정판 디지팩에는 엘쁨님의 사진집이 포함되어서 정말 탐이 날 수 밖에 없는 상품이죠

안나는 매일매일 갖고싶어서 안들안들만 하다 오늘 드디어 클톱s상점의 위치를 알아냈어요

그래서 오늘 밤 9시에 거기로 직접 찾아가기로 한거죠!

12시간 후 -------

떠돌이 클톱s 2차상점

오늘도 클톱은 파트너인 스벤과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클톱

『 스벤 니 생각은 어때 ~? ♬ 』

클톱은 자기가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해요. 우울증도 있어서.. 단짝친구인 스벤과 말을 하는데 그게 일인이역으로 혼잣말을 한답니다

클톱

『 돈렡더 프로스 바잍 바잍~』

클톱은 열심히 노래를 부르다 새벽 0시까지 한숨 푹 자려고 하네요

그런데 ...

------- 덜컹

클톱

『 으아아악!ㅋㅋㅋㅅㅂ옴말루야 』

클톱은 정말 놀랬어요. 이런 늦은시간에 갑자기 덜컹 문이 열렸으니까요

클톱

『 뭡니까 이 늦은시간에 . 』

클톱은 정신을 가다듬고 애써 당황한걸 숨기며 말했어요

안나

『 저에게 꼭 한정판 디지를 팔아주세요 ! 부탁이에요 . 』

클톱

『 그건 경매로 판매하는건데 이렇게 빨리 오는게 어딨어요? 아직 저는 팔 생각 없습니다 』

클톱은 어이가 없었어요.

한정판 디지팩은 12시 정각에 본부에서 경매를 부쳐서 가장 높은가격에 사려는 사람에게 파는거였거든요.

별의별 사람을 다 겪어본 클톱은 여느때처럼 시크하게 나오네요

안나

『 부탁이에요 . 제가 엘쁨을 얼마나 사랑해서 이게 갖고 싶은거냐면ㅇ- 』

안나의 말을 끊으며 클톱은.

 클톱

『 아 됐어요 그리고 돈은 충분해요? 이거 엄청 비싼데? 』

그러자 안나는 무언가를 클톱에게 던집니다.

클톱은 굉장히 아팠어요. 게다가 그 포대는 엄청 무거웠구요.

안나

『 밥 한끼안먹고 모으고 청소 도우면서 모으고 그렇게 모으고 모은 십원짜리 들이에요. 이정도면 충분히 살 수 있을거에요

파실꺼죠 ? 네 ? 파실꺼 맞죠 ? 네 ?네?? 』

안나는 12살때부터 십원짜리를 모으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 정도면 근성이 가히 신급이죠

클톱

『여기서 거래하기는 제 거래 신념으로 신용이 부족이기 때문에. 제 본부에 도착하고나서 그럼 그때 정식으로 거래를 하기로 하죠

지금 당장 출발할테니 잠깐만 기다려봐요 』

안나

『 그럼 저도 같이갈게요 !! 같이요! 』

잠시후

안나

『 휘유... 오늘은 꼭 살 수 있겠지? 』

안나는 그다지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엄청 기대하고 있었어요.

사실.. 클톱은 본부에가면 경매를 부칠 생각이어서 안나를 데리고가면 오늘 경매는 굉장히 득될거라고 생각해서 본부에 데려가는거였어요

30분후-------

안나는 정말 기뻤어요 ~ 순록이 끄는 마차를 타는게 태어나서 처음이었거든요

반면에 클톱은 기분이 언짢았어요

옆에서 안나가 자꾸 엘쁨님은 어떻다 어떻다 ~이런거 때문에 뭐가 좋고 뭐가 좋다 하면서 시끄럽게 하니까요

클톱

『 맞다. 당신은 뭐 때문에 이 한정판 디지팩이 갖고 싶어요? 』

클톱은 언제나 한정판 디지팩을 사려는 사람들에게 이 질문을 했어요 안나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네요

안나

『 아 제가 실은 디지팩이 하나도 없거든요. 그래서 전재산 모은거로 한정판 디지팩을 구해서 평생 소장하려구요! 』

안나는 진심으로 디지팩이 한개도 없어서 이렇게 말을 했어요

그러자 클톱은...

클톱

『 잠깐만요. 디지팩이 한개도 없다구요? 나만해도 집에 디지팩이 20개가 되는데? 정말 한개도 없어요!? 』

안나

『 네 없어요 그래서 사려구요 』

안나

『 히히 정말 기대돼요 한정판 디지팩은 어떻게 생겼으려나~ 디지팩도 못봤는데 정말 궁금해요 』

클톱

『 뭣하면 보여줘요? 』

클톱은 밑에서 무언가를 꺼내려 뒤져보기 시작했어요

클톱

『 이게 바로 그 한정판 디지팩입니다. 안에는 엘쁨님의 사진집이 동봉 되어있죠. 』

안나

『 오옷! 그게 한정판 디지팩이군요 (찌릿) 』

그런데 갑자기.

클톱

『 아 잠깐만요 조용히 해봐요 』

안나

『 네? 디지팩은 왜 치워요 ? 왜 조용히 해요? 네 ? 』

늑대무리가 쫓아오고 있었어요!

이 늑대무리는 한정판 디지팩을 탐하는 많은 프폭도 무리중의 하나인가봅니다!

정말 위험해요 한정판 디지팩을 빼앗길수도 있어요

안나는 화가 났어요.

자기가 정말 갈구하던 한정판 디지팩을 빼앗길까봐 자기의 숨은 마법을 사용하기로 한거죠

안나

『 랜턴 파이어 !!!!!!! 』

안나(은)는 랜턴 파이어(을)를 시전 했다 !

효과는 없었다 !

마법은 개뿔. 안나가 짐더미에 불을 붙여 늑대무리에 던졌지만 늑대들은 가뿐히 그 랜턴 파이어를 피했어요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도망을 가는데 ! 그런데 갑자기

길이 끊어져 있는 절벽이 나타났어요

그래서 클톱은 스벤의 등에 안나를 태우고 이 절벽을 뛰어넘기로 했습니다

클톱

『 으아아아! 』

점프력이 인간보다 월등한 순록인 스벤은 안나를 태우고 가뿐히 이 절벽을 넘었어요

클톱은 살기위해 최대한 멀리 뛰었어요

클톱

『 으아아아아아아아! 』

클톱

『 허우.. 잡았다 ! 안나 저좀 도와줘요! 』

그러자 저 멀리서 안나가

안나

『 잠깐만 기다려요 크리스토프 금방 올려줄게요! 』

안나

『 ..... 』

안나는 그때 떨어져 있는 파란색의 무언가를 보았답니다.

떨어져있는 파란색의 무언가는 한정판 디지팩 이었어요 ! 그것을 보고난 후 안나는 잠깐 동안에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안나

『 오 크리스토프 . 당신을 구해 줄 누군가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

클톱

『 뭐요 ? 아니 잠깐 뭐라고요? 안나?!!! 』

클톱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

클톱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클톱은 지옥으로 떨어졌어요

해피 엔딩 ^^

안나(은)는 한정판 디지팩(을)를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