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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시구르드가 지금 아렌델에 들어와있다는것을 알게되었으니.... 남은건 마리아에게 고백할 일만 남은 시구르드....그녀에게 줄 반지도 분명 그가 아렌델을 떠나기 전에 넘겨주었었고 그녀도 분명 받기까지 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안나가 시구르드가 할 고백을 분명히 도와주기로 했으니 천군만마를 얻은셈이다. 그리고 그의 고백은 야외에서 할 것이기에 몇가지 준비를 하기로 하고 분수대 앞에서 고백을 할 그가 직접 무언가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한다.
늦은 가을이라 많이 추웠던 그날 하필 분수대에 얼음이 끼었고 그가 준비를 하면서도 조심은 했지만...매우 미끄러웠던 탓에 시구르드는 빙판을 밟고 미끄러져 머리부터 떨어지고 말았다.
사건은 정말 순식간에 일어났으며 시구르드 또한....'
"잠시만요... 그러니까 내가 당신을 마주하고 있는 이유가 '그 사고' 때문이라구요?"
"어~어~ 대강은 그런셈이지... 어찌보면 운이 좋은것일수도 있고 어찌보면 또 나쁜것일수도 있고..."
"이런... 아직 해본것도 별로 없는데..."
사실 시구르드가 이 남자(?)를 만나고 있는것도 방금전 설명했던 '그 사고' 때문에 그가 정신을 잃고 기절한줄 알았지만...
'가사(假死)상태'라니...
"원래는 네가 고백할 대상은 따로 있어 무언가 틀어져서 다른 상대에게 고백을 했구 말야..."
"그래서 이 결과가 이렇게 처참하게 '가사상태'라는 겁니까?"
"덜 처참해지려면 원래 고백할 대상에게 고백했다가 채여야 했는데 그걸 벗어나려 했으니... 이렇게 된거겠지?"
"으으...."
이 남자를 만난 몇시간(?)-실제 시간으로는 가사상태에 빠진지 몇초도 안 된 시간-동안 믿을 수가 없었지만 결국 체념하고 믿기하고 이야기 했다. 실제로 내가 생각하는것을 그때마다 귀신같이 다 맞추니...
§§
그 남자(?)와 만나기 몇 시간전-실제로 '가사상태'에 빠질당시- 나는 분명히 고백하기 위해 분수대 위에서 위태롭게 작업을 하고 있었고 그날따라 분수대 위가 많이 위험해서 다른 사람들도 그곳은 하지 말라고 했긴 했었다. 더 괜찮은 고백이 되길 바라고 한 행동이었지만... 이게 이렇게 될 줄은... 그 분수에서 떨어지고 나서 나는 한 참 기절한것 같았는데 옆에서 이 남자-사람(남자)의 형상- 이 날 깨운것이다.
"일어나~시구르드"
겨우 일어난다 헌데 이상하다 바닥에... 내가 보이는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매우 느리게- 내가 누워 있는곳을 보려고 한다.
"당신은 누구죠?"
"어떤사람은 나를 '진리' 혹은 '절대자' 정도라고 부르는데...."
"뭐라구요?"
"난....'너'야..."
순간 어이없는 얼굴로 쳐다본다. 그리고 그가 답을 해주긴 한다.
"농담이야 농담~ 저번에 어떤 놈들 놀래키려고 했을때 이거 써먹었다가 역으로 욕을 한참들었어."
"그런데 여긴 어디죠?"
"별거 아냐 넌 지금 '가사(假死)상태'니까 말야"
'가사상태'를 별거 아닌듯 이야기 하는 이 남자... 참 이상하다.
"너 나 이상하다고 생각했지?"
들켰다... 뭐지 이 남자??
"일단 '절대자' 맞다니까?"
계속 내 생각을 읽고 있는듯 하다. 못 믿겠다. 그가 절대자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상한 남자임에는 틀림없는것 같다.
"아 글쎄 너무 이상한놈 취급하지 말라니까. 단순하게 생각해서 다른 세계의 '너'정도로 보라구"
아깐 농담이라며 이 남자야...
"네 긴장 풀어주려고 그렇게 얘기했다 왜?"
"아니 반 죽음 상태인데 어떻게 진정을 합니까?? 예??"
"이게 의외로 해결방법이 간단해서 말이지..."
"방법이 있다구요??"
"응~ 있어~ 아주~ 간단하고~ 쉬운 방법 근데 그만큼 기회비용도 크다?"
무슨 기회비용이지??
"바로 네가 고백하려던 여자에게 고백안하는거야 추가로 너하구 주변인물들은 시간도 안지나고 영원히 날짜가 도돌이표인걸 봐야지"
아니 내가 마리아에게 고백 하든 말든 이 남자가 무슨상관이람... 또 영원히 날짜가 도돌이표라고?
"상관 많어~ 시구르드 그거 설명할려면 몇시간 걸려"
§§
(몇 시간 후)
"그러니까 나이도 안 먹고 매일매일 다르긴 한데 1년 주기로 날짜가 다시 돌아간다 이 말이죠??"
"응~응~ 대강은 이제부터 네가 겪어봐야겠지??"
그리고 마리아는....
"꿈 깨"
단칼에 자르는 이 남자
"결정했어?"
"예.. 뭐 대강은..."
"후.. 언제로 보내는게 좋을까...??"
언제 보낼지를 고민하는 이 남자
"여름철에 저기가 얼었다가 다시 녹은 직후로 보낼까...?? 흠....."
"그러기엔 저 귀여운 아이랑 친해진게 너무 이득이 큰 것 같어~흔히 말하는 쟤랑 넌 '영혼까지 나눌 수 있을 친구'거든"
허허... 세세한것도 잘 따지는 것 같다.
"이 일도 정교함으로 먹고 사는거야"
역시 내 생각을 또 읽었다.
"옳지! 정했어 이정도 즈음이면 될 거같다..."
"저 시간은?"
"어 맞어~ 너가 네 아버지 묘소 갔다왔을때야 저때가 그나마 가장 나은것 같더라구 후후후"
뭐 이정도면 나도 큰 이견은 없는것 같구... 그 때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리고 여기서의 기억이랑 저 이후부터 네가 떨어진 이후까지 기억은 지울께?"
"그것 참 고맙네요 좋은 기억도 많았지만...."
'그런데 내가 고백할 대상이 누구지???'
"그건 비~밀~크흐흐흐 저 귀여운 아이의 언니 언제봐도 이쁘네 후후후..."
빛이 강해진다.
그리고.....
그 빛속에서 말괄량이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나의 친구가 나에게 달려든다.
"야!!! 시구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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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결국 막장 체계로 넘겼네양...ㅠㅠ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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