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이 댓글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냥 그런갑다...하고 구글에서 오로라의 생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태양풍에 관해서 검색하고있었는데

프로즌의 연대가 1800년대니까 검색어는 1800s solar wind 였고 검색결과중에 눈에띄는게 있었음.

내 눈길을 끌었던건 클릭한 링크인 Solar storm of 1859였는데

바로 1859년 8월말~9월초에 캐링턴 이벤트라 불리는 인류 기록중 가장 강력했던 지자기폭풍이 일어났던것이다!

이는 태양의 코로나 질량방출(CME)에 의한것으로,  위 사진에서 아래로 퍼져나가는 빛의 파형이 CME인데

평소의 태양풍은 지구의 자기장이 막아주면서 지상에는 별 일이없지만 조금 강력한 태양풍이나 CME가 지구로 날아온다 하면 하전입자들이

지구의 자기장과 만나면서 영-롱한 녹색빛을 띄는데 그것이 바로 여왕님의 힘의 근원, 오로라되겠다. 물론 CME에 직격뜨면 오로라만으로 끝나지않고 유도전류에 의해 EMP맞은거마냥 전자장비들이 맛이 가게되지만....

하여튼 1859년의 캐링턴 이벤트는 너무나 강력했던 나머지, 저위도의 타히티에서도 오로라가 관측되는 등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정도의 힘이라면, 여왕님은 오로라빠와를 만충하여 피요르를 단신으로 파괴할수도 있었을것이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그러한 모습이 보이지않는데, 이는 대관식의 날짜를 고려해보면 알아낼수있다.

http://eclipse.gsfc.nasa.gov/phase/phases-1899.html

위의 링크는 나사에서 제공하는 초승 상현 만월 하현 시기를 알려주는 사이트이다. 

사족으로 xxxx(년도).xxx(계절약어 ex)jan).nxx(n=일xx서수 ex)16th) moon phase라고 검색하면 

해당 년도와 일수의 달의 형상을 보여주는 사이트들이 많다. 구글검색 예시(1859.aug.13th moon phase)

(참고로 위의 링크에 오차가 있는데 실제 Full moon은 Last Quarter 아래의 날짜에서 나타남. 잉?)

링크는 1800~1899년대를 제공하며, ctrl+f를 누른뒤 jul 26을 치면 7월 26일자의 달을 볼수있으나 1800년대에 7월 26일에 만월이 없어

직접 1859년에 10시쯤에 가장 유사점을 보이는 시점을 스텔라리움에서 찾아보면

(시간은 대한민국시간대로 맞춰져서 -8시간을 해야함 이뭐병)

작중의 높이와 비슷하며 저녁 10시 15분 근처에서 만월이 뜨는데, 이를 대관식날이라고 가정한다면

한창 태양이 기를 모으고 있을즈음(=여왕님의 힘이 점점 강해지지만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았을 즈음)에도 여왕님의 힘은 피오르 전역을

최소 수 미터되는 얼음으로 몇초만에 도배하고 그 후에도 몇분만에 얼음성을 축조하며 강철수갑을 취성파괴시킬정도의 냉기를 뿜어내고 아렌델 전역에 블리자드를 형성하는등....

도저히 인간이라고 칭할수없는 강려크한 파워를 지니고 계셨던것이다.

그렇다면 캐링턴 이벤트가 일어나는 8월말~9월초의 여왕님의 빠와는?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굳이 대관식 년도가 1859년이 아니더라도, 여왕님의 대관식은 그 이전(사실 이게 더무섭다.)일테니 

여왕님은 최소한 1859년까지는 파워가 성장한다 정도가 되겠다.

힘이 약화될진 몰라도, 태양에서 태양풍은 끊임없이 나오니 힘이 없어지거나 일반인이 되진 않으시겠지만...

체고조넘 여왕님 차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