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굿 다이노가 메리다보다 못하다...

그래서 픽사가 또...

뭐 이런 소리가 들리는군요.

이게 다 큰 그림을 못보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물론 썩은 토마토 점수를 보면, 현재 메리다양이 약간 높습니다.

현재 76%를 달리고 있군요.

그러면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메리다양은 어떨까요?

78%에 신선 토마토 인증되었습니다.

메리다를 망작이라고 하는 얘기가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픽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을 뿐,

메리다양(+ 일리노어씨)이 당시 바넬로피양과 사내 경쟁에서 이긴 오스카상 수상자(=엘사양/안나양과 동급)라는 것은 잊고 계시는군요.

거 참으로 편리한 기억력입니다.

썩은 토마토 수치가 마치 드래곤볼 캐릭터들 파워 인플레 먹은 전투력처럼 느껴지시나본데...

그건 다 저희 겨울왕국, 빅 히어로, 인사이드 아웃과 같은 명작만 줄창 보다보니까

드래곤볼의 모든 인물이 손오공, 베지터, 마인부우 수준은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피콜로, 야무치, 천진반 이런 친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

저렇군요.

브래드 버드의 그거요? 그건 예의상 넣지 않습니다.

저것들처럼 일단 망작이라는 친구들은 토마토 색부터 다릅니다.

드래곤볼에서 저 캐릭터들은 쓸쓸하게 퇴장하거나 아니면 설명충이 되거나...아무튼 전투에 참여 못하는 안하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그러니까 굿 다이노는 아무리 못해도 지구인 최강 크리링 정도는 되는 영화라 이 말씀입니다.

(메리다는 그의 부인 18호쯤 되겠지요)

또 한가지는 굿 다이노의 감독이 밥 피터'슨'에서 피터 '손'으로 변경되었다는 것부터 작품 제작과정의 문제가 있었다고 하지만

사실은 스토리 진척이 안되어 짤린 교체된 것일 뿐입니다.

감독부터 갈아엎는 것은 '버려져서 야생에서 살다 돌아온 자식'인 픽사에서는 꽤 흔한 일입니다.

(제 워너비 고 스티브 잡스 형님이나 존 라세터의 경력을 생각해 보십시오)

덕분에 제작기간 증가=제작비 증가로 피눈물이 나지만, 공룡 굿즈는 한번 믿어보렵니다.

더구나 그런 결과로 공동 감독이었던 피터 손이 주감독으로 나서게 되셨으니 이것은 국위선양...!?

예? 벌써부터 잘 안될 것 같으니 국뽕 파는 것 아니냐구요?

아 몰랑! 그럼 국까의 정수 '태권더 박'이나 보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