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는 중국 온라인 게임운영 업체 성대(Shanda)와 포트리스 2 블루의 중국, 홍콩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계약에 따라 GV의 온라인 슈팅 게임 포트리스 2 블루와 차기작을 향후 3년간 중국 본토 및 홍콩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성대 관계자는 포트리스 2 블루에 대해 “한국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게임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고 게임을 할수록 다양한 묘미가 느껴지는 점이 중국에서도 크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GV는 7월초 중국에 포트리스 2 블루 현지 서버를 구축하고 8월 하순부터 내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9월말까지 상해, 북경, 광주, 성도 등 중국 주요 도시에 추가로 서버를 설치하고 빠르면 2002년말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성대의 진천교 대표는 “중국의 온라인 게임 시장은 현재 무협 위주의 롤플레잉 게임이 강세이나 향후 사업 안정화를 위해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필요하다. 그 중 아케이드성 온라인 게임 분야의 대표작인 한국의 포트리스 2 블루를 서비스해 선도 업체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GV의 윤기수 대표이사는 “슈팅 게임이라는 포트리스 2 블루의 장르적 특성과 귀여운 캐릭터로 중국 온라인 게임의 틈새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일본, 대만에 이어 중국 본토 및 홍콩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아시아를 거쳐 세계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