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7월 17일 코엑스에서 ‘올바른 사이버 문화 정립을 위한 거리고시 - Lost Continental, Mu’라는 이름으로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엑스 대서양홀 6층에서 개최되는 실내행사와 코엑스 동문앞 광장에서 실시되는 실외행사로 구분돼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실내행사는 배틀사커 16강전, 오프닝 행사, 레이지본 펑크락 밴드 축하공연, 베이비 복스 축하 공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실외행사는 잃어버린 대륙 뮤를 소재로 인류의 시작과 파괴, 멸망을 통해 얻는 교훈을 퍼포먼스, 영상, 패션, 무용 다양한 예술적 방법으로 승화해 보여주며 사랑과 평화, 화합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이르커뮤니케이션이 연출한 공연은 현대 설치미술가인 이윰 씨와 테크노 음악가 김동섭 씨, 현대 무용가 박호빈 씨 등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고대 문명의 진원지였던 뮤의 신비스러움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포스트모던적인 퍼포먼스와 오페라, 패션, 무용은 물론 국내 최초 모션 캡쳐 장비를 사용한 영상 스크린까지 다채로운 예술적 장치들이 이용될 예정이다. 웹젠은 온라인상의 부조리를 스스로 정화하려는 노력과 게임도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잡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금번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웹젠은 앞으로도 매년 오프라인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온라인 게이머들과 호흡할 수 있는 축제를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