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따라 메가박스가서 네명이서 보고왔다. 원래 모노가타리 시리즈를 보거나 한것도 아니지만 얘들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피시방 가기 위해서는 필수 절차였다. 딴놈들 영화보는데 나만 오버워치 하긴 좀 그렇잖아? 근데 작년에도 이새끼들이랑 럽극 봤었다. 같이 롤하려고.
들어가서 표 사니까 뱃지 주더라. 난 저거 받았고 나머지 셋은 맨처음 나왔던 챙년 뱃지를 두명이 받았고 다른 한놈은 키스샷 아줌마ver. 뱃지 받았다. 챙년 뱃지 받은놈 한놈이 페도새끼라 자기거랑 내꺼랑 바꾸자고 하던데 이게 꽤나 귀여워서 안바꿨다.
영화 시작 전엔 파오후쉑들 폰으로 별거 다 하더라. 내 앞자린 직모 파오후 뿔테였는데 얼굴은 못봤지만 아마 한남콘 닮았었을것 같다.
영화 시작후 갑자기 주인공이 불에 타길래 친구랑 머구드립 치면서 낄낄 웃었다. 근데 진짜 아파 보이더라.
계단 올라가는 주인공 표정묘사가 너무 자세해서 웃겼다.
좀뒤에 챙년 하나 걸어오던데 갑자기 바람 불길래 팬티 살짝 보일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살짝이 아니고 그냥 아예 치마가 젖혀져서 3초간 팬티만 클로즈업됨. 역시 챙년 답게 챙년같은 팬티 입고 있더라.
걔랑 친구되는데 친구만난 고갤러 보는 듯해서 뿌듯했다.
근데 이년 걷고 말하고 하는 행동이 존나 병신같다. 목소리도 존나 시발 어우
흡혈귀 키스샷 나온 부분은 이년이 잘린 팔로 기어오는게 아파보였다. 절단면으로 기면 엄청 아플것같다. 주인공이 얘 안버리고 피주러 가더라. 착한 고갤러이다.
그리고 머구 드립 쳤을땐 몰랐는데 진짜 지하철이더라.
피 다빨리고 죽을거란 생각은 안했지만 설마 이년이 로리가 될 줄은 몰랐다. 보면서 뱃지에 이년은 언제 나오나 싶었는데 존나 충격이었다. 그래도 꽤나 귀여웠다.
나중에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에피소드?하고 세명 나와서 죽이러 올때 주인공이 설마 이걸 해내나?하고 봤는데 이상한 담배피는 맥크리 아죠시가 나타나서 구해주시던데 엄청 멋졌다. 그 아죠시 뱃지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이게 첫 편이고 나머지 두편이 더있지만
보러가진 않을것이다.

그후 같이 옵치하러가서 양학 하고 왔다. 역시 오버워치가 제일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