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핸즈온] 엔씨의 기술력이 응집됐다...GTX1060으로는 힘들었던 'TL' 체험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25 20:42:12
조회 404 추천 0 댓글 5


'쓰론 앤 리버티', 이른바 'TL'이라고도 불리는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가 2023년에 출시할 대표 기대작 중 하나다. 기자가 'TL'의 내용을 제대로 처음 알게 된 것은 지스타 2022에서의 NC의 강연에서였다.

당시 'TL'을 담당한 안종욱 PD가 발표를 진행했는데, 오픈 필드를 시작으로 환경의 변화에 따라 변경되는 스킬과 보스 레이드 및 공성전의 짧은 영상을 보여주며 MMO 장르의 다양한 콘텐츠가 있다고 말해 어느 정도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그중 날씨가 변하고 호수에 물이 차 오르는 등 자연 변화가 특히 관심을 끌었다. 그 말을 들은 지 약 6개월 만에 'TL'이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여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안종욱 PD가 이런 영상을 보여주는데 기대가 안 될 수가 없었다 / 게임와이 촬영


게임 시작은 쉽지 않았다. 전날 사전 다운을 받았지만 테스트 시작 당일 재다운로드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캐릭터 생성 제한이 걸려 첫날에는 접속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튿날 드디어 게임 진입에 성공했다.

초반부를 플레이하면서 드는 느낌은 고퀄리티 그래픽은 물론이고, 진동까지 준비된 웅장한 사운드, 성우들의 멋진 연기가 돋보였다. 시작부터 엔씨의 기술력이 응집된 게임이라는 점을 체감했다. 


엔씨의 응집된 기술력을 확인시켜주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 박히는 서사. /게임와이 촬영


엔씨의 응집된 기술력을 확인시켜주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 박히는 서사. /게임와이 촬영


엔씨의 응집된 기술력을 확인시켜주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 박히는 서사. /게임와이 촬영


엔씨의 응집된 기술력을 확인시켜주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 박히는 서사. /게임와이 촬영


그리고 처음 게임을 설치할 때부터 약 60GB라는 용량을 보며 게임이 꽤 무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설치가 완료된 후 설정에 들어가자마자 모든 옵션이 낮아져 있는 것을 보고 'PC 바꿀 때가 됐을지도?...그래픽이 얼마나 좋은 거야?'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찾아 보니 최소 사양이 GTX 1660, 권장 사양이 RTX 2070. 근래에 해본 게임들 중에서 최소 사양이 꽤 높은 편에 속한다. 그래서 PC 성능이 좋은 이용자의 화면을 참고해 봤더니, 옵션을 맞출 수 있다면 그래픽적인 부분에서는 꽤 높은 퀄리티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러한 장르의 게임에서 그래픽이 좋은 것이 장점일 수도 있으나, 권장사양의 컷이 조금은 높다고 느껴졌다.


최소 사양이 이 정도로 높은 게임은 근래에 처음이다 / 출처 TL 공식 홈페이지 


당연히 게임을 처음 시작했으니 바로 하게 될 것은 커스터마이징이었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지원됐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사진을 올리면 캐릭터를 만들어주는 기능인 사진적용 기능이었다. 그렇기에 어디까지 가능한 지 궁금해서 여러 방면으로 실험해 보았다.

최근 본 '존윅 4' 영화로 인해 키아누 리브스를 시작으로, 호아킨 피닉스, 크리스찬 베일, 인어공주의 헬리 베일리, 고길동, 히메코, 유라, 미호노 부르봉 등 정말 다양한 사진을 사용해 커스터마이징 해 본 결과, 가장 비슷하게 나오는 것은 서양 영화배우들의 모습이었다.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경우 아예 사진을 인식하지 못했고, 동양권 배우들의 경우 눈과 눈썹까지는 꽤 비슷했으나, 다른 부분이 조금은 아쉽게 나왔다. 애니메이션, 2D 캐릭터들의 경우는 아예 인식하지 못했다. 조금 더 발전된 기술로 이른바 애니프사도 인식이 되어, 캐릭터가 만들어졌다면 꽤 재미있을 것 같았다.


키아누 리브스의 경우 영화 표지로 사용했는데 꽤 비슷하게 나왔다 / 게임와이 촬영


영화관을 뜨겁게 달구는 인어공주도 해봤는데... 우측이 더... / 게임와이 촬영


유일하게 게임 캐릭터 중 인식이 된 미호노 부르봉. 내 부르봉 돌려줘 이자식들아 / 게임와이 촬영


이 캐릭터는 기자의 입대 6시간 전 사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슬픈 캐릭터다 / 게임와이 촬영 


캐릭터 생성이 끝난 후 튜토리얼에서부터 스킬 사용법, 막기 타이밍 등을 트레일러 영상 같은 느낌으로 알려주는 것은 나쁘지 않았다. 스토리 진행간 나오는 영상도 나쁘지 않았고 '정말 자동 전투로 보스를 이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튜토리얼 보스로 보이는 오크대장과 싸울 때 컨트롤을 하나도 하지 않으니 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필드가 닫히는 싱글 퀘스트도 있어 어느 정도 기본적인 구조가 갖춰져 있는 것이 느껴진다.


이런식으로 영상에서 확실하게 알려주는 부분은 마음에 들었다 / 게임와이 촬영


가드 안하면 진짜 진다. 실험을 위해 한 6번쯤 죽어봤는데, 가드를 해야만 클리어 가능하다 / 게임와이 촬영


스토리에 있어 하나 놀란 점이 있었는데, 지난 2월 엔씨소프트에서 공개한 퍼즐게임인 '퍼즈업: 아미토이'의 캐릭터들이 'TL'에 등장했다는 것이었다. '이래서 퍼즐 게임 만들었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헤르피의 모습은 꽤 귀여웠다.


헤르피 너... 여기 있었구나? / 게임와이 촬영


과금 즉 BM에 대한 부분도 베타테스트에서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특수 상점에서 시즌패스인 왕좌의 길과 성장 일지 패스를 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전형적인 배틀 패스 형식의 BM이며, 베타 테스트간에는 라슬란 이벤트 주회로 쉽게 구매가 가능했다.

이 밖에 과금으로 인한 소환이 예상되는 부분은 수호자, 변신, 아미토이였다. 그리고 이번 베타 테스트에서는 과금 상품의 가격이나, 횟수당 가격을 찾아 볼 수는 없었다.


현재는 특수상점에서 패스 관련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아미토이에서도 소환 횟수 티켓을 볼 수 있었다 / 게임와이 촬영 


변신의 경우도 질주, 활공, 수영 3가지의 방면으로 있었다 / 게임와이 촬영 


현재 'TL'을 플레이하면서 든 생각은 사양이 꽤 높고, 자동사냥이 있는 MMORPG였다. 기자의 그래픽카드는 1060인데 중간에 게임이 멈출 정도로 꽤 무거운 게임이다. 최소 사양이나 하옵에 대한 최적화가 조금 더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콘텐츠적인 면에서는 게임 초반 보스전과 퍼즐, 비행 등의 요소로 인해 패키지게임과 같은 완성도 높은 경험을 줬다. 더 플레이를 해봐야겠지만, 길드 전쟁과 같은 대규모 PVP는 분명 매력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자동 전투의 반복이라는 점에서는 아쉽다. 지속적으로 초반부에서 보여줬던 몰입도 높은 경험을 추가해 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도 어느정도 있고 그래픽도 괜찮은 것 같은데, 전투방식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 게임와이 촬영


레벨을 올려 다른 콘텐츠를 플레이해 본다면, 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게임와이 촬영



▶ [공략] 엔씨 티엘(TL) 첫번째 보스 & 책 열쇠 해결 방법▶ '디아4'보다 재미있다고?...대기열까지 걸린 'TL' 베타 테스트 첫날▶ '티엘(TL)' 베타, 정식 서비스급 콘텐츠 오픈...상점, 거래소, 길드 다 열린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6859 NC문화재단, 인공지능 윤리 정보 포털 'FAIR AI'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7 0 0
6858 [넥슨 창립 30주년] 넥슨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30만원 '페이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2 0 0
6857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⑥] 스마일게이트, IP 사업 초월한 활동 영역 확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0 0
6856 논란에도 명작은 팔린다는 것을 증명한 '고스트 오브 쓰시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 0
6855 웹젠, '라그나돌' 신규 캐릭터 '다키니'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34 0
6854 라인게임즈 '창세기전M', 이올린 동생 라시드 출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6 0
6853 발 페티쉬에 풀돌?...작고 귀여운 신규 니케 '트로니(Trony)' 반응 [4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5937 38
6852 [금주의 신작] 라테일, 그리고 스팀ㆍ닌텐도 스위치 게임 2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30 0
6851 한빛소프트, '그라나도 에스파다M' 1분기 흑자전환...T3도 흑자전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9 0
6850 '엘든 링' 특별전 등 2024 플레이엑스포 개최...참가 게임사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8 0
6849 전 세계 매출 1위 게임, 한국 재입성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58 0
6848 [금주의 게임 순위] '나혼렙' 1위로 구글 순위 급변...PC는 '배그' 원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36 0
6847 [핸즈온] 20년 전 횡스크롤의 기억 소환 '귀혼M'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34 0
6846 '오딘' IP 이어간다...라이온하트, '발할라 서바이벌' 타이틀명 확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33 0
6845 라라 크로프트 '툼레이더' 실사 드라마로 나온다 [2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534 3
6844 크래프톤 1위...넥슨과 톱10 게임사의 영업이익 86% 차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56 0
6843 '더 파이널스' PC방 이벤트 진행...스팀 순위 반등 가능할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44 0
6842 넥슨, 1Q 전망치 상회...넥슨 기대작 10종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41 0
6841 별이되어라2 음료 많이 시키면 '아이패드 프로' 준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35 0
6840 '검은사막' 자체 서비스 5주년...네오위즈 머지 서바이벌 1주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97 0
6839 "이름이 '즈큥도큥'?" AI 스팀 출시에 AI 신규 인력도 채용중 [13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3734 14
6838 IP의 힘은 살아있다...'귀혼M' 원스토어 베타테스트 진행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45 1
6837 '나혼렙' 양대 마켓 매출 1위...천지개벽 구글 게임 매출 순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95 0
6836 넵튠, 1분기 매출 246억원...4분기 연속 흑자 기조 유지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505 2
6835 채용까지 노린다...컴투스 그룹, 여름 인턴십 모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21 0
6834 위메이드, 골프 대회에 이어 테니스 대회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596 0
6833 [기자수첩] 계속되는 글로벌 대형 게임사의 이상한 행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83 0
6832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⑤]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진출 가속 페달 밟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63 0
6831 탱고게임웍스의 '하이파이 러시' 스팀에서 평가 급상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70 0
6830 게이머라면 알아야 할 게임 보안 위협과 안전 수칙 가이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87 0
6829 크래프트톤 산하 렐루게임즈,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 게임 개발 '맞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86 0
6828 넷마블 '세븐나이츠2', 신화 등급 영웅 '불굴의 복수자 카일' 등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71 0
6827 오락실 감성 추억 소환! '던전앤파이터' X 'SNK' 컬래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74 0
6826 [컨콜] 흑자 전환 성공한 컴투스...남재관 대표 "사업적 부분 충분히 안정화 됐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56 0
6825 [결산] 네오위즈 1Q 영업이익, 1,085%(YoY)↑...하반기 P의 거짓 DLC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94 0
6824 예약 150만 달성 '에오스 블랙', 희귀 영변 뿌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213 0
6823 비주얼노벨에 진심이라면...스마일게이트, 개성 넘치는 게임 2종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201 0
6822 포켓몬고 같은 AR게임 '페리도트', VR게임으로 '진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74 0
6821 웹젠, '뮤 온라인'에 다크로드ㆍ스피드 서버 오픈에 이용자 수 '급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58 0
6820 냥이의 시선으로...'압긍' 냥이 도시 어드벤처 게임 나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64 0
6819 야구에 진심인 컴투스, 어린이 야구장 초청 행사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45 0
6818 [컨콜] 컴투스홀딩스, 1분기 매출 458억원…흑자전환 성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58 0
6817 [컨콜] 엔씨 박병무 대표 "새로운 게임, 장르, BM으로 신뢰를 되찾을 것" [6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5875 1
6816 [게임스톡] 게임주, 오늘만 같아라...붉은색 '물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48 0
6815 '에픽세븐'ㆍ신작 '카제나' 개발 DNA, 청강대에 심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60 0
6814 [실적] 그라비티, 매출도, 주가도 보합세...2분기 다양성에 '기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34 0
6813 [컨콜] 펄어비스, '붉은사막' 8월 게임스컴에서 '시연' 가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48 0
6812 스타레일 이후 최고 기대작 '명조'...출시 전 놓치면 후회할 이벤트 몇 가지 [2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6605 8
6811 [컨콜] 흑자 전환 넷마블 권영식 대표 "나혼렙 론칭 1일차 매출 140억 원…예상 상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75 0
6810 에오스블랙, 제네시스 G80 경품으로 내걸었다...사행성 논란 가능성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6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