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산하 게임 개발사 티미 스튜디오(TiMi Studio Group)와 글로벌 퍼블리싱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Level Infinite)가 6월 20일 '아너 오브 킹즈(Honor of Kings)' 모바일을 한국에 출시한다. 아너 오브 킹즈는 국내에서 왕자영요로 알려진 게임으로, 16일부터 사전 등록이 진행 중이다. 예약 목표는 500만이다.
아너 오브 킹즈 예약 목표는 500만명
이 게임은 이미 지난 2022년 7월 29일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 '펜타 스톰'이다. 텐센트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모바일 MOBA '펜타스톰'이 5년간의 서비스를 마치고 서비스를 종료한 것인데, 2년만에 다시 국내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펜타스톰은 지난 2016년, 지스타를 통해 넷마블의 대형 신작으로 주목 받으며 처음 공개됐다. 당시 넷마블은 펜타스톰의 광고 모델로 지코와 송민호를 발탁하고, 펜타스톰을 위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모바일 MOBA의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이후 200만 명이 넘는 사전등록자 수를 기록하며 기대작으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었고, 세계적인 음악 거장 '한스 짐머'의 참가 소식을 전하는 등 출시 전까지 대대적인 홍보를 이어갔다.
2017년 4월, 펜타스톰이 정식 출시된 후에도 대규모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시작으로 정규 리그인 '펜타스톰 프리미어 리그', 세계 규모의 경기인 '아시안컵'과 '월드컵'을 개최하는 등, 모바일 MOBA인 펜타스톰을 적극 활용한 e스포츠 전개 계획이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 2018년에 개최된 펜타스톰 월드컵을 개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베낀 게임이라 하여 관심이 높았던 게임이다.
넷마블 펜타스톰
텐센트 관계자는 "아너 오브 킹즈는 이용자의 아이템 구매 능력보다 게임 기술과 전략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수 있도록, 과금 없이 게임을 즐기고 공정한 승부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해 왔다. 이러한 원칙은 아너 오브 킹즈가 높은 가치, 다양한 영웅 캐릭터, 현지화 콘텐츠와 함께 활성화된 게임 커뮤니티를 유지하는 한편,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되는 모바일 MOBA 게임 입지를 굳히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아너 오브 킹즈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 게임으로, 2억 명 이상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일 1억 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이용 중이다. 한스 짐머, 히사이시 조, 하워드 쇼어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만든 음악과 섬세하고 다양한 캐릭터 및 전장 디자인은 독특하고 다채로운 세계관으로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론칭으로 중국에 이어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일본 등지에서도 동시 출시된다.
펜타스톰 아너 오브 킹즈 /텐센트
한편, 6월 29일부터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너 오브 킹즈 인비테이셔널 시즌2가 개최된다. 이번 토너먼트는 아너 오브 킹즈 오픈 시리즈 스플릿 원 우승팀을 포함하여 동남아시아, 브라질, 터키, 중동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해 30만 달러의 상금과 아너 오브 킹즈 인비테이셔널 미드 시즌 참가권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아너 오브 킹즈 인비테이셔널 미드 시즌은 올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e스포츠 월드컵 기간 중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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