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가 휴가많이주는대신 개병신부대라던데

내친구 선임이 무슨 지 빨래 가져오래서 냅다가져다오는길에 돌뿌리에 걸려넘어져서 구르다 허리병신댓대요

나 첨보자마자 하는 말이 군대가 사람인생망친다고 밝은말투로 말하니 맘이 좀 그렇던데

신경차단 시술 2번받고도 좋아지는거없고 외진가서도 별거 나아지는게없어서 걍 제대한대요 제대가아니라 공익전환이였나

노래방에서 내내 앉아있기가 힘들어가지고 서있거나 밖에 나가서 누워있던데

저도 예전엔 정도는 심하지않아도 비슷했죠 아마

저는 신경차단술맞고 1~2년은 괜찮을거라던데(허리코어운동 해야대는데 안하네)  

뭐랄까 시력이나 모발같은거면 해결책이나 대안이 있을텐데 좀 그렇네요

제가좋아하는 눈찢어진친구도 무슨 심근경색인가 폐혈증 비슷한 초기증상 있어서 갑자기 또 (인생에서 4번째로)쓰러지면 병원가보겠다던데 그 일 있은뒤로 죽음에대해서 생각해봤답니다 4월은너의거짓말도 봤대요

건강이라.. 그런 이상한걸로 걱정하기 싫은데말이죠 보험이나 생활비나 그런 생활적인 문제로 고민한다는거

하는사람이 훨씬 많겠지만 다들 겉으로 티는 안내니 나만 불행한거 같잖아요

아무도 문제없으면, 근데 그럴수는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