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빈은 자기관리가 아주 칼같이 철저해서 병단 내에서도 전에 병단 든지 오래 안돼서 힛싸터져서 쟉클레한테  오메가인거 들킨거 빼고는 아무한테도 안들킴. 심지어 리바이랑 한지도 엘빈이 오메가란걸 모름. (여기서 리바이, 한지는 둘다 베타)

근데 어느날 리바이가 보고서일땜에 엘빈 방문을 두드리는데 평소에는 들어오라고 말할텐데 이번엔 계속 아무소리도 없는거임. 엘빈, 거기 있나? 하고 들어가는데 엘빈이 바닥에 쓰러져있음. 요즘 하도 바빠서 잠도 계속 못자고 몸살도 좀 돋았는데 힛싸가 터지니까 몸이 감당을 못한거임. 엘빈이 손을 떨면서 엎어져있는상태에서 휘청거리니까 리바이가 깜짝 놀라서 엘빈한테 뛰어감. 뭐야, 아픈거냐..? 하고 리바이가 엘빈을 부축해서 옆 소파에 눕혀놓음. 솔직히 지금 리바이는 상황파악도 안됨. 자신의 주의 위치에 있고 언제나 단정했던 엘빈이 약한모습을 하고 있으니 당황스럽고, 엘빈이 바닥에 떨군 억제제라고 적힌 통을 보고도 본인은 베타니까 엘빈이 오메가라서 일어난 이 상황에 대해서도 잘 파악이 안되는거지. 좀 있다 한지한테 보고하고 몇일이 지나고서야 한지한테 엘빈은 오메가라는 말을 들음. 리바이는 듣고서도 그냥 담백하게 얘가 오메가란 말인가... 이런 반응. 사실 이 세계관에선 오메가랑 알파 둘 다 개체수가 적고 특별히 이 쪽에 대해서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 잘 모르는 주제임. 베타가 거의 70%를 이루고 사회 자체가 쉬쉬하는 분위기라서 리바이도, 한지한테도 생소했고. 하지만 오메가가 박탈을 당하는 쪽은 맞기때문에 리바이는 침대에 누워있는 엘빈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음. 얘는 오메가임에도 불구하고 조사병단 단장역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노력했을까. 왜 아무한테도 자신이 오메가란걸 밝히지 않았을까. 또 밤새 쉴틈없이 일하면서 왜, 아니 어떻게 내색 한번 하지 않았을까. 자신이 언제나 의지하고 위로 생각했던 사람이 실제로는 자신보다 낮은 계층의 사람이었고 많은 고통을 받으며 살아온것을 알고나니 오히려 엘빈이 안쓰러워 보이고 괜히 미안해짐. 이때부터 리바이는 엘빈을 지켜주려고 더 강하게 결심할것이다. 이때부터 무슨 원정(작은거) 나갈때도 엘빈한테 힛싸 뭐시기가 터지면 곤란하니까 리바이가 자꾸 엘빈한테 쉬라고 할것이다. 그리고 병사들한테 오늘 엘빈은 가지 않을것이다 이럼. 병사들이 왜요?하고 이유를 물어도 ....니들은 알것없어 눈_눈이러고 가겠지ㅋㅋㅋ
그러면 엘빈 마침 힛싸때라서 믕~믕 머쓱 하면서 리바이한테 그럼 들어가보겠네 하고 갈것이다

하ㅏ 걍 엘빈이 오메가인게 보고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