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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빈리바로 혐관 학원물+환생물 1111앱에서 작성

ㅇㅇ(118.44) 2018.10.29 04:04:23
조회 717 추천 14 댓글 2


엘빈리바 둘다 같은 나이로 환생은 하는데 지금껏 전생 기억이 없다가 같이 지내면서 전생이 조금씩 떠오르기 시작하고 완전하게 떠올라진 기억도 아닌 상태에서 서로 오해의 불씨만 커지는 그런 썰 보고싶음.

둘은 고등학교 입학식 이후 교실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데 리바이는 교실에 들어서자 아는 클래스메이트가 보이지 않아 창가 구석진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반의 분위기를 살피지. 같은 반이 되었다며 기뻐하는 애들, 자신과 같이 혼자 조용히 자리 잡는 애들, 그리고 외국에서 이사온듯한 금발의 남학생도 눈에 띄였다. 금발의 남학생은 책상위에 필기도구를 올려놓고 수업준비를 하는데 자신도 모르게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순간 눈이 맞주쳐 급하게 고개를 앞쪽으로 돌려 속으로 쪽팔려하는 리바이.

그순간 누군가 자신의 어깨에 손을 턱하고 올려 리바이는 놀라 소리지르고 반 일동의 시선은 리바이로 향했다. "뭐, 그리 놀라냐?" 주인공이 한지이자 이유 없는 안심이 들었다. 그리고 특유의 낮은 목소리로 소리질러서 미안하다 내뱉고 한지한테 절로 가라며 손을 휘젓을 것. "왜! 나 네 옆에 앉을건데" "뭐냐. 너도 우리반이냐" "미케도 같은 반인걸? 쟤는 우리랑 있기 싫다고 저기 구석에 앉았지만!" 리바이는 한지가 가리킨 곳을 바라봤다. 그러면서 아까 외국인 학생쪽으로 눈을 살짝 돌리는데 어찌하다 다시 눈이 맞주쳐버리고 속으로 완전히 자신을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하겠지하며 다시 한번 쪽팔려함.

그렇게 수업은 시작 됐는데 사실 입학식 첫날이고 첫 수업이 담임 시간이라서 학교 각 규칙과 수업시간표랑 각자 자기 소개하는게 다였다. 그중 엘빈의 차례가 왔을때 의외로 한국어(썰에서 한국으로 중심)를 잘하자 일동 놀랄 것이다. "엘빈 스미스, 잘 부탁한다" 외국인이라 우리나라 말을 못 할거라 생각했는데 혼혈아인가. 그런 주제에 목소리도 녹아. 앉아 있을땐 몰랐는데 자리에 서니 키도 크고. 모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쉬는 시간이 되었을땐 엘빈에게 몰려들었다. 엘빈은 그런 애들에게 상냥하게 웃으며 자신에게 궁금한 것을 대답해줄 것. "와~ 리바이 올해 인기는 엘빈한테 다 뺏기겠잤아?" "알게 뭐야." 한지의 말에 별 관심 없다는듯 툭 내뱉었긴 했지만 어째서인지 엘빈과 한번쯤 말을 섞어 보고싶은 리바이였다.

한 것도 없이 하교시간이 찾아오고 오늘은 입학과정 때문에 별 수업도 없었고 하루가 착착 마무리 되어 가고 있었다. 하교 하면서 리바이는 엘빈에게 인사라도 해볼까 하지만 이미 그는 가고 없었다. 그에 됐다라지 하며 학교를 빠져나와 교문을 통하고 있을 무렵 "저기. 이름이 리바이라고 했었나"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몸을 돌려보니 엘빈이 서 있었다. "어? 어." 키 큰 애라 생각했지만 자신 앞에 서 있으니 이렇게 클 줄은 몰랐을 것. "미안한데 내가 아직 이 동네 지리를 잘 몰라서 말이야. 혹시 시간이 되면 같이 서점에 좀 들려주지 않을래?" 엘빈의 말에 리바이는 주변을 살폈다. "아까 너랑 잘 어울리고 다니는 애들은 다 어디갔고." "외국인 클래스 메이트는 금방 질렸나 봐. 게다가 나 너랑 얘기 해보고 싶었거든" 엘빈의 말에 리바이는 당황해 말을 더듬을까 입을 따로 열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너 아침에 나 계속 쳐다봤잖아? 그러면서 인사도 아직 못 했고" 역시!! 이 새끼 다 보고 있었던거야. 리바이는 속으로 자신의 머리를 싸매면서도 태연한 척 "그렇긴하네. 내가 서점까지 안내 해주도록 하지." 말을 이어 갔을거다.

서점까지 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았다. 하지만 가는 동안 어색의 기류는 끊이지 않았고 차라리 이럴때 한지라도 있으면 시끄럽게 방방 뛰어줄텐데 하며 아쉬운 마음과 그래도 그 자식 있으면 겉 잡을 수도 없이 시끄러웠겠지라는 등 속으로 혼자 말하고 혼자 생각하는 리바이였다. 그래, 지금 나혼자 말하고 있을때가 아니지. 지금은 이녀석과 대화를 하자 라고 입을 열려는 순간 이미 서점에 도착해 있었다. "들어가자" 엘빈의 말에 리바이는 허탈하며 따라 들어갔고 엘빈은 서점을 둘러 보기 시작했다.

그 중 역사 코너에 갔는데 리바이도 따라 갔겠지. "우리가 살기 전 아주 오래전에 거인들이 살던 때 이야기를 알아?" 엘빈의 말에 리바이는 갸웃했다. "거인? 그거라면 과학시간에 잠깐 배운적이 있던거 같아." "나는 엄마가 외국분이시고 아빠가 이 나라분이셔. 외국에 살때는 거인에 대해 지식이나 배움이 얕아서 중요성을 크게 몰랐어. 하지만 아빠가 종종 들려주는 옛날 거인의 이야기에 대해 흥미를 점점 갖게 됐지. 그래서 그 시대의 역사를 가장 깊게 파해치고 있는 이 나라로 온거야" 엘빈의 그 특유한 파란 눈이 자신을 보고 말하고 있었다. "거인 얘기쯤이야 워낙 오래된 얘기고 그저 공룡시대와 같은 급에 불과해. 요즘에는 시험에도 나오지 않아."

그런 엘빈에 리바이는 한번 시험 해보고 싶어 졌다. "알아. 그래서 알고싶은거야. 그시대 사람들은 거인들을 어떻게 싸웠으며" 그의 호기심과 "어떻게 생존 했으며" 열정과 "어떻게 이겼는지 말이야! 아직 끝까지 밟혀지지 않는 역사를 알아내는게 내꿈이야" 꿈이 얼마나 큰지를.


"그러니까. 리바이. 너는 날 도와줘. 우린 분명 처음 만난 사이지만 같이 할 수 있다고, 아니 같이 해야된다는 생각이 든다." 리바이는 그저 벙쪄 엘빈을 쳐다보다 고개를 이내 돌릴 것. "모르겠어.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럼 계약을 하지. 나 역시 네가 원하는 것을 하나 이룰 수 있도록 도와 주도록 할게"


이것이 둘의 첫 만남이자 첫 계약이였다. 리바이는 집에 와서 분명 하교 전까지는 피곤하지 않았던 몸이 점점 축 쳐질거다. 그리고 눈이 스스르 감기겠지.


["꿈을 포기하고 죽어 줘." 누군지도 모를 수 많은 병사들의 시체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비명소리. 그 속에서 나는 누군가의 귓 속에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었다. 상대는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자리에서 일어나니]


리바이는 눈을 팍하고 뜰 것. 꿈이였나. 뭔 개같은 꿈을 다 꾸는 군.. 그나저나 어지간히 피곤했는지 어제밤 눕자마자 뻗은거 같네. 밖에서 들려오는 엄마의 잔소리와도 비슷한 목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은 그와 두번째 만남이다.










내가 뭘 쓴건지.. 잠이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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