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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에렌 말인데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것 같음앱에서 작성

ㅇㅇ(92.38) 2018.12.17 23:08:25
조회 2038 추천 35 댓글 7
														

처음 위화감 들었던 장면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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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전에서 짐승거인이 나중에 도착했을 때 각 인물의 얼굴이 비춰지는 장면이야
에렌의 표정이 마치 짐승거인이 등장해서 난처한 표정을 짓는 것처럼 보이는데 컷 중간에 가비를 삽입했다는 것이 의미심장힌 부분..
만약 에렌 컷과 가비 컷의 순서가 바껴있었다면 이상할 게 없는데 가비 컷이 먼저 삽입된 탓에 에렌이 마치 가비의 말에 반응한 것처럼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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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의미심장한 장면이 이건데
파르코가 마음속으로 시조를 붙잡을 수 있는 찬스라고 생각하고 있는 타이밍에 에렌이 "맞아" 라고 말해서 파르코가 경악하는 장면이야
그다음 장면에 에렌의 대사가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애매하긴 한데 과연 파르코가 놀랐던건 단순한 착각 때문이었을까

최신화에서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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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장면이 겹친다는 건 거붕이들도 알고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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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사는 아커만의 피에 반응해서 아르민을 눕혀버리는데 에렌은 이것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심드렁한 반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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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민이 힘으로 자길 이길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어
비무장 상태의 아르민과 가비, 힘으로는 우위에 있어도 아커만의 피에 의해서 에렌을 공격하지 않을 터인 미카사
즉, 방 안에서 에렌의 위협이 될 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뭘 위해서 에렌은 자신의 손에 상처를 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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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타들을 보면 에렌이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 어쩌면 지금의 에렌은 길을 통해서 타인의 기억이나 생각에 접근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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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눈을 감고 있는 위의 장면도 의미심장해 마치 뭔가에 집중하고 있는 느낌..?
혹시 자신에게 상처를 냄으로써 거인화에 가까운 상태가 되어 길로 통하는 문을 열 수 있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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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가 시조의 힘을 발동할 때 거인화하지 않았던 것처럼 에렌도 거인화하지 않은채 시조의 힘을 쓸 수 있게 됐을 지도?
다만 에렌의 경우 시조의 힘을 완전히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손에 상처를 내는 거지

일본인 블로그에서 본 내용인데 일리 있어보여서 정리해봤어
나거붕은 이게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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