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자유라는것

이누셩

2015.12.17 21:25:15

조회 49 추천 0 댓글 1

행복할 수 있는 절대조건인 재력,외모,지능과 같은 생득적 요소들은 결코 스스로의 노력이나 의지에 의해 얻을 수 없으며 선택할 수도 없다. 스스로의 자아가 충분히 성장하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얼마나 비참한 모습으로 부조리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깨닫게 되고 그때는 이미 어깨위에 막중한 짐을 짊어졌을때일 것이다.

구조적으로 불공평할 수 밖에 없는 이 세상이 아니꼽다면 즉시 자살을 이행하고 금수저로 다시 태어나면 된다

혹 다음생도 못생겼거나 머리가 나쁘거나 가난충이라면 자살을 몇번이고 반복하면 한번쯤은 올바른 모습으로 태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각설하고 이 세상이 그래도 정말로 정말로 다행인점은 죽음은 신분을 초월하여 모두에게 공평하다는 점과 스스로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점이다

내가 조물주였다면 인간은 절대로 스스로 죽을 수 없게 만들었을 것이다 고착화된 신분사회에서 비참한 모습으로 영원을 고통받으며 끝내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게 만들었을것이다

죽음이란 패배자들에게 주어지는 기득권과 신에 대한 최고의 반항이자 개인적으로 주어지는 기회인 셈이다

기득권들과 종교인들은 그것을 이미 알고 있기에 자살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끊임없이 조장하고 무의식중에 부정적인 이미지들을 암시한다.

당연한 것이다 자신들의 단단한 권위는 오로지 약자들로 밟고 일어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런 조건 없이 죽음이라는 행위가 모두에게 주어진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자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죽음마저 공평하지 않은 세상이 도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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