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전쟁은 시작되고 전투장면은 서세이와 콰이번의 대화가 백그라운드 사운드로 입혀지며 시작된다

서세이: 그만큼 엄청난 수의 죽은자의 군대를 만드는게 가능하다고?

콰이번: 그렇습니다. 마운틴 같은 출중한 능력이 아닌 그냥 서 있을 수만 있는 종이 껍데기 같은 병사들은 언제라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대로, 서세이의 대군의 전선은 종이 인형마냥 백귀들 앞에서 픽픽 쓰러진다. 

전황을 보고 지원하려던 연합군은 그제서야 무언가 잘 못 됨을 알았지만, 이미 상황은 너무 늦었다.

돌아가는 전황을 보고 대응을 하기 위해 나름의 여유를 가지고 전투에 임했는데, 길게 늘여놓은 최전방 전선이 한순간에 동시에 다 돌파당해 버렸다. 

킹스랜딩 군대의 뒤에 자리를 잡고 있던 2저지선의 도른과 티렐 가문은 생각지도 못한 이른 타이밍에 백귀들에게 노출되어 

저항다운 저항 한번 해보지 못하고 죽어갔다. 

서세이는 어두운 밤과 이 혼잡함을 이용하여, 몇몇 배치되어 있던 실제 정예군 마저 퇴각 시키고 전장을 떠난다. 

연합군은 뭐가 어찌된건지 파악도 못한채로 도른과 티렐군은 학살하고 성안으로 침입을 시작한 백귀 군단을 맞아 정신없이 싸운다.

그나마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던 거세병들이 정신을 차리고 윈터펠 북문으로 나가 백귀들의 진입을 막기위해 분투를 한다. 

대너리스와 존은 드로곤과 라예갈을 타고 백귀들의 돌격을 막아보려 했지만 물량공세가 너무나 엄청 났고, 

존은 정신을 차리고, 나이트 킹의 표적인 브랜을 자신이 믿는 몇몇 주연급 쩌리 조연들과 함께 피신을 시키고자 노력한다.

한편 거세병들의 전황이 불리해지자 대너리스는 직접 드로곤을 이끌고 지원을 나가지만, 

백귀의 쪽수에 밀려 거세병과 조라, 회색벌레를 잃게 되고, 간신히 본인만 드로곤을 타고 공중으로 몸을 피한다. 

거세병들을 전멸시킨 백귀들의 윈터펠 침략이 시작되고,

남아있는 쩌리급 조연들과 연합군 병력들은 최선을 다해 윈터펠 남문을 막는다.

토르문드와 와이들링들은 브랜 및 다른 비전투 인원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공성에 임한다. 

그 난전에서 대너리스는 존을 찾아가 이야기 한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백귀들이 꾸역꾸역 쌓여 정체된 지금 윈터펠을 통채로 불태워야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미 거세병들과 조라, 그레이웜과 미샨데이를 다 잃은 대너리스에게 그것은 가장 합리적인 판단 이었다. 

하지만 존은 자기와 죽을 고비를 같이 넘겼고 지금도 자신 옆에서 자신을 믿고 따르는 북부의 가문들과 토르문드의 세력을 그렇게 죽일 수 없었다. 

대너리스가 고집하고, 존이 거부하는 그 찰나

먼 거리에서 투석된 와일드 파이어가 윈터펠을 강타하기 시작하고

성 안에 진입한 백귀들과 저항하던 북부의 가문들, 와이들링을 전멸시키며 3회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