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수속성 파티를 편성할 때 어떤 캐릭터를 사용할까?에 대한 글입니다.

글쓴이가 바루나맨이기 때문에 마그나 세팅의 경험은 좀 오래되어 부족할 수 있음을 미리 양해 구합니다.

1. 주인공의 무기와 직업

당연히 사천인을 기본으로 쓰게 됩니다.

단검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직업인 워록, 의적, 카오스루다, 엘류시온이 여기에 속합니다.

다만 바루x바루라면 이수(중) 10렙 4~5개로, 리바x리바라면 이수(중) 10렙 5~6개 정도로 상한치에 도달할 수 있고,

이 경우에는 현무도끼나 오베론 등을 활용해 베르세르크와 레슬러를 하는 것도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유지력을 늘리고 싶다면 구계금 들고 엘류시온 해도 연공이 아주 오지므로 좋습니다.

2. 캐릭터 편성

기본적으로 편성은 버프/힐/피해감소/연공업 등을 챙길 수 있도록 짜게 됩니다.

화속성에는 유난히 지랄맞은 디버프를 거는 놈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파티의 한 자리는 마운트를 사용할 수 있는 카타리나나 아루루메이야가 고정적으로 들어갑니다.

물론 둘 다 한정캐릭이라는 점이 아주 유감스럽긴 합니다만, 둘 다 없는 경우는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2-1. 마운트 요원 - 카타리나

카타리나가 맡는 역할은 수속공업/마운트/재생/댐컷입니다.

여기에 버퍼로 알타이르가 궁합이 매우 잘 맞는데, 오의의 수속공업이 전술책:방원과 중첩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한 칸은 유동적으로 쓰면 되는데, 되도록 딜러를 채용하는게 좋습니다. 카타리나 딜 개후져요.

2-1-1. 카타리나/알타이르

3번 위치에 설 딜러로는 수속성 존엄이 된 실바 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왜 3번이냐? 현무권 추가대미지를 받기 위해서인데 마그세팅은 굳이 현무권에 얽매이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카타와 알타의 우월한 게이지 수급력을 보면 어쩔 수 없이 마지막 자리에 놓게 됩니다.)

이슈미르는... 천사 무기 업데이트 이후로 쓸 길이 안보입니다. 눌러야 할 스킬도 많고, 몸도 약하고.

--> 최종 우노(있으면), 실바/드랑(최우선), 나루메아/란슬롯(차선책), 로미오/잉그베이(탱킹이 필요할 경우).

실바를 쓸 경우 서브 1번에 샤를로테나 우노를 놓고 위험할 때 꺼내오는 방법도 있으니, 잘 써봅시다.

드랑은 알타랑 둘이서 풀공방깎을 맞추는게 가능하고, 딜 포텐셜도 아주 높지만 레페 한정입니다.

2-1-2. 카타리나/리루루

알타이르보단 좀 덜하지만 오의 펌핑도 되고, 공방 버프도 있고 보호막에 힐도 있는 리루루입니다.

다만 디버프 능력이 전무하기 때문에 솔로잉에 쓰려면 다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베르세르크로 미스트/암브를 들거나 미스트 들고 드랑을 쓰거나.

딜러진은 2-1-1과 같습니다.

2-2. 마운트 요원 - 아루루메이야

아루루메이야가 맡는 역할은 수속공업/마운트/재생/방깎/보호막/연공업입니다.

"아니 이게 뭐야 사기 아니냐!" - 네 사기 맞워요.

하지만 저 사기스런 버프를 다 두르고 다니려면 오의 회전률이 미친듯이 빨라야 합니다.

물론 자체적으로 연공버프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 백색이나 성야만 뽑으면 무기빨이 좀 안좋아도 사천인 받고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여기서 버퍼로 역시나 알타이르를 고려해볼 수는 있는데 문제가 있어요.

우선 서로 수속공업이 중첩이 안되고, 수속 내성깎도 아루루가 5% 높긴 하지만 역할이 겹칩니다.

대체 알타이르를 대체할 수 있는 버퍼가 있긴 한가 싶지만, 카토르가 이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3턴짜리 버프가 4턴이 되면 문제없이 다시 오의를 써서 카드를 뽑을 수 있게 됩니다.

어쨌든 알타이르는 여전히 좋은 버퍼고, 아루루랑 같이 써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딜러진은 위쪽과 아래쪽 단락 참고.

2-3. 마운트가 없어요

가브팡이 들고 세이지 하세요.

아테나나 프람 가보면 알겠지만 맞고서 클올로 풀만한 디버프가 아닙니다.

단 제노이프나 고전장 헬 벌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마운트의 중요성이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고,

이 때는 오히려 솔플이 위주가 되기 때문에 순간 폭딜을 챙겨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알타이르/리루루/실바를 위시한 오의펌핑으로 빠르게 죽창을 찔러버리는걸 고려해봅시다.

3. 딜러진 선택에 관해

우노(최종) - 0순위. 공방일체.

...라고는 하지만 연공세팅이 안되면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입니다. 6턴마다 쓰는 반골도 트리플을 쳐야 세죠.

실바 - 가장 무난하게 전열에 넣을 수 있는 딜러.

   최종 이전에는 기껏해야 서브 1번에 있다가 튀어나와서 죽창 꽂고 끝내는 역할이었지만, 4스 추가 후로 좀 전략성이 생겼습니다.

   물론 4스가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나쁜 것도 아니니까.

란슬롯 - 여전히 좋긴 합니다만 순간폭딜로는 실바한테 밀립니다.

 그리고 디버프 성공률이 매우, 매우 매우 안좋습니다. 얘 2스를 믿는 바에야 알타이르 디버프가 다 걸리는 쪽이 더 신빙성 있습니다.

로미오 - 주력으로 쓰는 사람 말로는 좋대요. 핌블을 여러 개 못캤거나 해서 체력이 많이 밀리면 써볼만 할거 같습니다.

잉그베이, 나루메아 - 제가 한 번도 안해봐서 패스.

요달라하 - 무조건 트리플 어택. 사실상 삼막 없이 오의 날리는게 이득입니다.

특정 상황에서 활약할 여지가 굉장히 많으며, 현무권과의 시너지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