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당초에 3D IMAX로 볼려고 했었다.

4D IMAX는 몇자리가 없거든..그래서 늦게 봐야해서..

근데 친구 하나가 꼭 4D로 보자고 해서 늦게 보고 왔다.

4D를 존나 싫어하는 이유가 지금까지 2편정도의 영화를 4D로 봤는데

바람 몇방 쏴주고 의자 튕겨주는거 몇번 하는게 오히려 영화를 보는데

방해가 되었고 애들장난 치는 것 같을 뿐이라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지...

내가 이 영화를 보고 느낀게 뭐냐면

기존에 내가 봐왔던 4D영화들은 그냥 기본영화에 뭐 이장면에서 바람 몇방 쏴주지..

이장면에선 의자 몇번 흔들어 주지 이런느낌이 강했다는거야

근데 그래비티는 4D에 맞춰서 영상하나하나를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았어

진짜 무중력 상태로 우주여행을 한다는 느낌을 줄 만큼.

그래서 너네도 영화를 볼꺼면 기왕이면 주위에 제일 좋은 환경으로 볼 수 있는 극장을

찾아서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특히 아예 4D 영화를 경험안해본 갤러들이야 오히려 선입견이 없어서 4D로 볼려고 노력하겠지만

나처럼 과거에 몇몇 좆같은 4D에 실망한 애들은 그냥 3D가 더 괜찮다고 생각하겠지..

근데 한번더 속는 셈 치고 4D로 볼것을 강력 추천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