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드라이브하러 춘천에갔다가 눈에들어온 화천 이정표에 이끌려 나도모르게 그쪽으로 운전했다
20-30분 정도 달리니 화천..
화천터널을 지나서 조금더 가니 사방거리  10년전 그때 그기분이 아주 조금 떠올라서 순간울컥하더라
사방거리에서 군인아파트쪽으로가니 칠성전망대(7소초)를 갈수있는 사무실? 안내소가 있더라

거기가서 물어보니 차만있으면 갈수있대서 한번가봤는데
민통선 지나고 10년전 행군할때 기억 그때 그 선임들 후임들 기억이 어찌나 또렷하게 나는지  말로 표현할수없는 그 이상한 기분..
주파령대대 근처에오기 가실랏골 도 생각나고 새벽마다 칠성성벽까지 제설했던 기억도나고  주파령 독립중대에 컨테이너에서 생활했는데  .. 그때 연병장에 텐트치고 행정반, 식당해놓고 몇달살았지  아마

어린나이에 다들모여서 뭐가그렇게들 밉고싫었는지
지금도 여기 글 쓰는애들보면 몇년군번 누구 병신이네 좆같네 그런글만쓰는데  다들 그때 그리우니까  여기와서 찾아보는거아니겠냐

그때로돌아가면  서로힘든시절 시간지나면 추억인데  같이 소주한잔 기울일 친구가없다는게 후회된다

중대장 - 렉스턴타고다니던 전역후 야채가게하던 새끼
소대장 선한성 - 그 이후로 2번 바뀜기억안남
부소대장 안치훈 - 이용학

07년 4월황은성 5월박xx 6월김xx 김재완 (일명찔)
7월 한석규 김재두 9월 이준희 하홍일 10월 이xx

08년 1월 심슨 조성준 윤xx 2월 최진규 윤여x 장용준
4월 조재훈 개미닮은애 5월 강훈구 6월 신기룡 이하늘
7월 이만기 9월 김동원 빽돼지  

10년 1월 노기우 짱구아빠 3월 윤성진 5월 윤도연
6월 임종덕 7월이정훈

내가 기억할수있는건 여기까지  

한번보고싶다  go5430@hanmail.net 로 연락줘라
누구든지